민주당 비대위 총사퇴…“지방선거 결과에 책임”
SBS Biz 류선우
입력2022.06.02 11:48
수정2022.06.02 13:20
[더불어민주당 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대표실로 향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이번 지방선거 참패의 책임을 지고 총사퇴를 결의했습니다.
윤호중·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회를 비롯한 민주당 지도부는 오늘(2일) 오전 비공개회의를 마친 뒤 기자회견을 열고 이렇게 밝혔습니다.
윤 위원장은 "비상대책 위원 일동은 이번 지방선거 결과에 책임을 지고 전원 사퇴하기로 했다"라며 "지지해 주신 국민 여러분과 당원 여러분께 사죄드린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에 더 큰 개혁과 과감한 혁신을 위해 회초리를 들어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주신 2974명의 후보들께도 죄송하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윤 위원장은 또 "부족한 저희를 믿고 지지해 주신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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