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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급 감염병' 지정되는 원숭이두창…관련주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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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2.06.02 08:12
수정2022.06.02 08:43

■ 경제와이드 이슈& '기업이슈' - 장연재

◇ 신재생에너지 관련주

신재생에너지 확대 기대에 31일 국내 증시에서 풍력에너지, 태양광에너지 관련주 주가가 올랐습니다. 

최근 유럽연합(EU)이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90%가량 금지하기로 한 데 따라 신재생에너지가 수혜를 볼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진 건데요. 

한국전력공사는 지난해 태양광·풍력·수력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량은 4만3천85기가와트시(GWh)로 전체의 7.5%를 차지했다고 밝혔는데 이는 2011년 대비 3배 가량 증가한 수치입니다.

◇ 화장품 관련주

중국 상하이시 봉쇄 해제를 앞두고 중국 경제가 정상화될 것이라는 전망 속에 화장품 관련주가 상승 마감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29일 상하이시 당국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됐다고 보고 다음 달 1일부터 봉쇄 조치를 완화한다고 발표했는데요. 

하나금융투자는 베이징과 상하이의 시민들이 쇼핑몰을 다시 찾고 있다고 한다"면서 "이런 소식은 중국 비중이 높은 면세점·화장품 업체들에게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 원숭이두창 관련주

방역당국이 '원숭이두창'을 법정 감염병 2급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원숭이두창을 2급 및 검역감염병으로 지정하기 위해 고시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원숭이두창이 코로나19, 홍역 등과 같은 관리 체계를 적용받게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다만 고시 개정이 완료되기 전까지 질병청은 원숭이두창을 1급 감염병에 해당하는 신종감염병증후군으로 관리하기로 했는데요.

◇ ​​​​​​​정유주

브렌트유가 120달러를 돌파하자 정유주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습니다. 

브렌트유 8월 인도분 가격은 31일(현지시간) 런던 국제선물거래소(ICE)에서 전일대비 0.92% 오른 배럴당 122.84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중국의 코로나 19 봉쇄 완화와 EU(유럽연합)의 러시아산 원유 수입 금지 합의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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