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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만난 바이든 "인플레 최우선 관심사…연준 공간 보장"

SBS Biz 권세욱
입력2022.06.01 10:11
수정2022.06.01 10:16

[연준 의장 만난 바이든 대통령(워싱턴 로이터 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인플레이션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내 계획은 연방준비제도의 독립성을 존중하는 기본 입장에서 출발한다"고 밝혔습니다.

현지시간 지난달 31일 바이든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과의 회동 직전에 "인플레이션 문제가 최우선적 관심사"라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역사적인 경기 회복을 모든 미국 가정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안정적 경제 성장으로 전환하기 위해 인플레이션 문제에 대응하는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파월 의장과의 면담에서도 연준이 인플레이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활동 공간을 보장하겠다고 강조했다고 브라이언 디스 백악관 경제 고문이 브리핑에서 전했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바이든 대통령과 파월 의장의 반년 만의 회동에 대해 인플레이션 문제에 대한 본격적인 대응 차원이라는 의미가 있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최근 월스트리트저널 기고를 통해 '연준 중시 인플레이션 억제', '공급망 복구 등을 통한 생계 부담 완화', '세제 개혁을 통한 적자 축소로 물가 부담 완화' 등의 대응 기조를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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