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민주주의 더 성숙해져야 해”…미국 유학 전 ‘투표 독려’
SBS Biz 박연신
입력2022.05.31 14:38
수정2022.05.31 17:00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29일 원창묵 원주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자의 거리 유세가 펼쳐진 강원 원주시 무실동 시청사거리에서 원 후보에 대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지방선거를 하루 앞두고 "우리 민주주의는 더 성숙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전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걱정이 늘었다. 대한민국 민주주의는 괜찮을까? 선거는 정치 상황을 매듭짓는 본래 역할을 하고 있는가? 국민의 마음은 정치에 수렴되는가? 어느 것도 긍정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 전 대표는 새 정부와 여야 정당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물으면서 "양산 평산마을의 소란은 우리 민주주의 발전을 위협하고 있지 않느냐. 선거는 제 기능을 하고 있느냐"고 물었습니다.
이 전 대표는 투표를 독려하면서 "대한민국은 후퇴할 수 없다. 우리 민주주의는 더 성숙해야 한다. 정치는 바로 서야 한다"며 "그런 마음으로 투표소에 가시면 좋겠다"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이 전 대표는 다음 달 7일 미국 유학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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