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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5∼3.5잔 커피, 설탕 넣더라도 조기사망위험 31%↓"

SBS Biz 임종윤
입력2022.05.31 14:16
수정2022.05.31 14:18

(타스 연합뉴스 자료사진)

커피를 마시는 사람은 설탕을 넣는지 여부에 상관없이 커피를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조기사망 위험이 더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그동안 커피가 만성간질환이나 암, 치매 위험을 낮춰주는 등 건강에 도움이 되거나 사망위험을 낮춰준다는 연구는 많이 나왔지만, 이번 연구는 설탕 첨가에 따라 이 결론이 달라지는지 조사한 데 의의가 있습니다.

3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더타임스 등에 따르면 중국 광저우 남방의과대학 연구진은 적정량의 커피(1.5∼3.5잔)를 마신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조기 사망하거나 암이나 심장질환으로 사망할 확률이 더 낮다고 밝혔습니다.

인스턴트커피나 분쇄커피, 디카페인 커피를 마시는 사람한테도 같은 결론이 적용됐습니다.

커피에 설탕을 첨가해 마셔도 연구 결과는 크게 바뀌지 않았습니다.

하루에 무설탕 커피 2.5∼4.5잔을 마신 사람의 조기 사망 확률은 커피를 마시지 않는 사람과 비교해 최대 29% 낮았고 설탕을 첨가하더라도 하루 1.5∼3.5잔을 마신 사람 역시 사망 위험이 최대 31%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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