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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헬스케어’ 사업 본격 가동…첫 대규모 채용

SBS Biz 박규준
입력2022.05.31 11:21
수정2022.05.31 13:34

[앵커] 

'유통강자' 롯데그룹이 신사업으로 점찍은 사업이 헬스케어와 바이오인데요. 



최근 설립된 롯데헬스케어가 건강식품과 의료기기 등에 대규모 전문인력 채용에 나서면서 사업에 본격적인 드라이브를 걸었습니다. 

박규준 기자, 롯데 헬스케어가 이제 사업을 본격화하는 거죠? 

[기자] 

지난달 1일 롯데지주가 설립한 롯데헬스케어가 어제(30일)부로 대규모 경력직 채용에 들어갔습니다. 



채용 직무는 모두 16개 분야로 사실상 헬스케어 사업 전 업무입니다. 

식품 상품기획자(MD), 비식품 MD, 식품과 비식품 브랜드 매니저, 웹개발 헬스케어 서비스 개발자, e커머스 서비스 개발자 등을 뽑습니다. 

식품 MD 관련해선 건강기능식품·가정간편식·의약외품 등을 중심으로 채용하고, 비식품 쪽에선 디지털 헬스케어·운동기구·의료기기 등의 MD를 뽑습니다. 

이번에 뽑는 식품·비식품 브랜드 매니저는 해외시장을 타깃으로 한 제품 계획을 수립하는 업무를 맡는 등 해외 시장도 공략합니다. 

롯데헬스케어는 이번 대규모 채용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 시행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래서 롯데헬스케어가 전문 인력들을 꾸려서 구체적으로 어떤 사업을 하는 건가요? 

[기자] 

맞춤형 건강관리 종합 플랫폼을 제공한다는 계획입니다. 

개인별 건강검진 결과나 유전자에 따라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섭취방식, 맞춤형 식단, 운동 등 건강관리를 위한 코칭서비스까지 제공하는 식입니다. 

롯데헬스케어는 이런 건강관리 플랫폼 사업이 자리 잡으면 이후엔 메디컬 영역까지 넓혀 해외 시장으로 진출하는 것도 구상하고 있습니다. 

롯데헬스케어는 롯데지주가 700억 원을 출자해 지난달 1일 설립한 자회사고요. 

이훈기 롯데지주 부사장이 초대 대표를 맡고 있고, 우웅조 롯데지주 상무가 사업총괄본부장으로 실무 전반을 이끌고 있습니다. 

SBS Biz 박규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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