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농협도 횡령 사고…고객 돈 6800만원 빼돌려 주식 투자

SBS Biz 권준수
입력2022.05.31 11:20
수정2022.05.31 17:00



지역 농협 직원이 고객의 돈을 빼돌려 주식투자를 한 것으로 드러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찰청은 오늘(31일) 경남 창녕 경찰서가 고객의 돈을 횡령한 혐의로 지역농협에 근무한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간부급 직원인 A씨는 자신이 근무한 지역 농협에서 고객 돈 6800만원을 빼돌려 주식에 투자하다 이달 초 농협 내부시스템에 적발됐습니다.

A씨는 농협 전산 시스템을 임의로 조작해 고객 5명의 저축성 보험금을 빼돌려 주식투자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횡령 사실을 확인한 농협은 A씨를 대기발령 조치하고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A씨에 대한 감사를 진행하고 있는 농협 경남본부도 감사 내용을 농협중앙회 조합감사위원회에 보고했고, 향후 징계 수위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권준수다른기사
외국계 은행도 '돈 잔치'…지난해 순이익 40% 불어난 1.5조원
예대금리차 또 커졌다…5대 은행 전달대비 0.18%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