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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승객이 원숭이두창 확진자…태국서 접촉자 12명 면밀 관찰

SBS Biz 임종윤
입력2022.05.31 11:10
수정2022.05.31 11:13

[방콕 수완나품 공항*기사와 무관한 사진입니다(EPA=연합뉴스)]

태국 공항에서 환승한 여행객이 원숭이두창 확진자로 확인되면서 태국 보건당국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31일 일간 방콕포스트와 네이션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보건부는 원숭이두창 확진자로 판명된 한 여행객이 호주로 가기 전 태국 공항에서 약 2시간 머물렀다고 전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12명을 면밀 관찰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들은 확진자와 같은 항공기를 탄 승객 및 승무원들이라고 보건국은 덧붙였습니다.

보건국은 이들이 지난 일주일 동안 관련 증상이 없었지만, 원숭이두창 최장 잠복기인 21일간 계속해서 추적 관찰이 이뤄질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차까랏 피타야웡아논 전염병 국장은 확진자가 유럽에서 왔으며, 태국 공항에서 환승을 위해 2시간 머무른 뒤 호주에 도착해서 증상이 나타났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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