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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상하이 이동제한 내달 1일 풀려…면세점 관련주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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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2.05.31 08:14
수정2022.05.31 08:45

■ 경제와이드 이슈& '기업이슈' - 장연재

◇ 사료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의 항구 봉쇄로 7월 곡물 재앙이 닥칠 것으로 전망하면서 사료주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각) 러시아가 자국의 주요 수출 통로를 봉쇄해 자국 곡물 수출량의 절반 가까이가 묶여있어 국제 식량 안보가 잠재적 재앙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는데요. 

젤렌스키 대통령은 "현재 곡물 2200만톤(t)이 저장고에 있다"며 "곡물을 필요한 국제시장에 제때 공급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 콘텐츠 관련주

영화제에서 한국 영화 두 편이 주요 상을 받고, 영화 '범죄도시2'가 흥행을 이어가면서 30일 콘텐츠 관련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였습니다.

박찬욱 감독과 배우 송강호가 프랑스 칸 영화제에서 수상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그들의 영화를 배급한 CJ ENM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몰렸습니다. 

범죄도시2가 지난 29일 누적 관객수 451만3천여 명을 기록해 팬데믹 이후 개봉한 한국영화 가운데 최다 관객을 동원한 영화가 된 점도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 면세점 관련주

중국 상하이가 다음 달 1일부터 부당한 제한을 폐지하겠다는 소식에 면세점 관련주가 상승 마감했습니다. 

상하이시는 6월 1일부터 방역 지침과 업무 복귀 통제 지침을 개정하고 기업의 업무 재개와 생산을 위한 '부당한 제한'을 폐지하고 조업 재개를 허용하는 기업들의 명단인 '화이트 리스트'를 없앨 것으로 알려집니다. 

앞서 일본 정부도 외국인 관광객의 입국을 6월 10일부터 재개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 ​​​​​​​태양광에너지 관련주

유럽연합(EU)이 '에너지 안보'를 강조하며 태양광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태양광 관련주 주가가 올랐습니다. 

EU의 리파워 계획에 따르면 EU는 2025년까지 태양광 설치량을 2배로 늘리고 2030년까지 누적 태양광 발전 설치량을 600GW까지 확대할 계획인데요. 

하이투자증권은 석탄 및 가스발전의 발전단가가 상승함에 따라 타 발전원 대비 저렴한 발전단가로 태양광 발전의 경제성 향상 등이 태양광 수요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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