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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7월부터 '메타버스 근무제' 도입

SBS Biz 정인아
입력2022.05.30 17:37
수정2022.05.30 17:38


카카오가 올 7월부터 '메타버스 근무제'를 시행한다고 오늘(30일) 밝혔습니다.

메타버스 근무제는 근무 장소에 상관없이 가상의 공간에서 동료와 연결돼 온라인으로 모든 업무를 처리하는 방식입니다. 음성채널에서 실시간으로 연결돼 소통한다는 점에서 기존의 원격근무와 차이가 있습니다.

카카오는 메타버스 근무를 위해 '그라운드룰'을 만들었으며, 제도가 안착될 때까지 베타 운영 기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카카오와 카카오게임즈,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뱅크, 카카오벤처스, 카카오브레인, 카카오스타일, 카카오스페이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카카오인베스트먼트, 카카오페이, 카카오헬스케어, 크러스트 등에서 메타버스 근무제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도입 시기는 계열사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남궁훈 카카오 대표는 "지난 2년간 원격근무를 경험해본 결과 업무를 하는 데 물리적 공간 보다는 ‘연결’이 더 중요한 가치라고 결론내렸다"면서 "메타버스 근무제가 카카오 공동체를 관통하는 하나의 문화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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