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령 왜 몰랐나'…감사원, 금감원 현장 감사 실시
SBS Biz 권준수
입력2022.05.30 07:17
수정2022.05.30 07:23
금융감독원이 금융권의 최근 횡령 사고에 따라 감사원의 현장 감사를 받게 됐습니다.
감사원은 오늘(30일) 금융감독원에 대한 기관운영 정기 감사에 공식으로 돌입했으며 7월 5일까지 금감원의 감독체계 효율성과 행정상 문제점을 들여다보기로 했습니다.
현장 감사는 영업일 기준 20일로 예정돼 있으나 자료 현황 등 현장 상황에 따라 바뀔 수도 있습니다.
앞서 감사원은 사전 감사를 진행중이었는데 600억원대 우리은행 직원의 횡령 사건을 놓고 금감원의 책임론이 불거져왔습니다.
금감원은 우리은행 직원의 621억원 횡령이 발생한 기간에 종합검사와 부문검사를 우리은행에 대해 11번이나 나갔지만 적발하지 못 했습니다.
한편 정은보 금감원장이 새 정부 출범에 따라 이달 12일 사임 의사를 표명했는데도 3주 가까이 후임 인선이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후임 금감원장으로는 금융정보분석원장을 지낸 이병래 공인회계사회 부회장의 내정설이 나오지만 아직 공식 발표는 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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