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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2·5∼8호선 내달 7일부터 오전 1시까지 연장운행

SBS Biz 임종윤
입력2022.05.29 12:07
수정2022.05.29 12:08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급증한 심야시간대 이동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서울 지하철 심야 운행이 2년 만에 재개됩니다.

서울시는 민자철도와 지하철 2·5∼8호선 운행 시간을 기존 자정에서 익일 오전 1시(종착역 기준·평일)까지 1시간 연장해 운행한다고 오늘(29일) 밝혔습니다.

민자 노선인 9호선·우이신설선·신림선은 30일부터, 서울교통공사가 운영하는 지하철 2호선과 5∼8호선은 다음 달 7일부터 각각 연장 운행에 돌입합니다.

시는 이번 지하철 심야 운행을 통해 운행 횟수가 총 3천788회로 기존보다 161회 늘어 최대 24만명의 승객을 수송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특히 승차 수요가 가장 많고 서울 시내를 순환 운행하는 2호선을 비롯해 5∼8호선의 연장 운행으로 시민들의 이동 불편이 대폭 해소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2019년 기준 오전 0∼1시 평균 이용객 수는 2호선이 8천847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9호선이 2천760명으로 뒤를 이었고 요일별로는 금요일에 3만2천438명의 승객이 탑승해 월요일(1만8천400명)보다 약 76%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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