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칸영화제 감독상…송강호, 한국 최초 남우주연상
SBS Biz 임종윤
입력2022.05.29 09:16
수정2022.05.29 09:55
[제75회 칸국제영화제에서 감독상을 받은 박찬욱 (로이터=연합뉴스)]
'헤어질 결심'을 연출한 박찬욱 감독이 한국 감독으로는 두 번째로 칸국제영화제에서 감독상을 받았습니다.
박 감독은 28일(현지시간) 프랑스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열린 제75회 칸영화제 시상식에서 감독상 수상자로 호명됐습니다.
한국 감독이 칸영화제 감독상을 받은 것은 '취화선'(2002)을 연출한 임권택 감독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수상자로 호명되자 웃으며 무대로 향한 박 감독은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온 인류가 국경을 높이 올릴 때도 있었지만, 단일한 공포와 근심을 공유할 수 있었다"며 "영화와 극장에 손님이 끊어지는 시기가 있었지만, 그만큼 극장이라는 곳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우리 모두가 깨닫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영화 '브로커'에서 주연한 배우 송강호는 한국 배우 최초로 남우주연상을 받았습니다.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자 송강호는 옆자리에 앉은 강동원,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과 포옹한 뒤 무대로 올라갔습니다.
송강호는 "너무너무 감사하고, 영광스럽다. 위대한 예술가 고레에다 감독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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