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이재명 집중공세…"'김포공항 이전', 무성의하고 두서 없는 공약"
SBS Biz 정보윤
입력2022.05.28 16:28
수정2022.05.28 18:53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맹비난했습니다.
이 대표는 사전투표 이틀째인 오늘(28일) 계양구 계산2동 투표소에서 사전투표를 마친 뒤, 이재명 후보가 전날 김포공항을 인천공항으로 이전·통합하는 계획을 밝힌 데 대해 "무성의한 두서없는 공약"이라며 비판했습니다.
"김포∼제주 노선은 복잡한 항로인데 제주도 관광객 수요를 어떻게 처리하겠다는 것인지" 의문이라며, 김포공항 통합·이전 시 제주 관광이 위축된다는 주장도 내놨습니다.
페이스북에선 이재명 후보의 '김포공항 이전' 공약과 관련해 공개토론 하자고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이 대표는 계양2동 주민인사에서는 "이재명 후보는 계산시장 상인들이 민원하면 손가락질하면서 '당신 나중에 어떻게 되는지 보자'라고 협박할지도 모르는 사람"이라며 "자기한테 싫은 소리 하는 사람한테는 뭐라 하는 사람"이라고 이재명 후보를 거듭 비난했습니다.
이어 "갑자기 계양의 동 경계도 어딘지 모르는 사람이 와서 계산시장을 돌아다니며 시끄럽게만 하고 있다"며 "민원 가져갔는데 못 들어줄 것 같으면 표정을 싹 변하면서 윽박지르는 사람을 원치 않으면 지역에서 봉사하면서 커온 윤형선 국민의힘 후보를 뽑아달라"고 거듭 호소했습니다.
[26일 오후 인천 부평구 부평역 앞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인천계양을 국회의원 후보 겸 총괄선대위원장(인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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