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빌게이츠, 테슬라 공매도로 2조원대 손실 볼 처지"
SBS Biz 정보윤
입력2022.05.28 15:19
수정2022.05.28 20:50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는 현지시간 27일 테슬라 주식을 공매도한 빌 게이츠가 대규모 손실을 볼 처지가 됐다고 주장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머스크는 이날 트위터에 올린 일련의 글에서 게이츠가 테슬라에 대한 공매도를 청산하는 데 필요한 금액이 현재 15억~20억 달러로, 우리 돈으로 약 1조8000억~2조5000억원에 이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머스크는 게이츠의 공매도 청산에 필요한 금액이 처음엔 5억 달러(약 6300억원) 규모였지만, 이후 테슬라 주가가 "크게 올랐다"고 설명했습니다.
게이츠는 지난해 CNBC 방송에 출연해 테슬라 주식을 공매도했느냐는 질문을 받자 "나는 내가 하는 투자와 관련해선 이야기하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하지만, 머스크는 지난 4월 게이츠에게 5억 달러 규모의 테슬라 주식 공매도를 쳤냐고 따진 사실을 공개했고, 배가 불룩 튀어나온 게이츠 사진과 함께 남성이 임신한 것으로 묘사된 이모지를 트위터에 올려 게이츠를 조롱하는 듯한 의도를 내비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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