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내년 국내 주식 비중 더 줄인다
SBS Biz 이광호
입력2022.05.27 17:17
수정2022.05.27 17:17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27일). 보건복지부 제공]
국민연금이 내년 국내 주식 비중을 15%대까지 줄이기로 했습니다.
국민연금은 오늘(27일) 기금운용위원회를 열고 '2023~2027년 중기자산배분안'과 '2023년 기금운용계획안'을 심의 의결했습니다.
내년 기금운용계획안에 따르면, 내년 말까지 자산군별 목표 비중은 국내 주식 15.9%, 해외주식 30.3%, 국내채권 32%, 해외채권 8%, 대체투자 13.8%입니다.
지난 3월말 기준 국민연금의 포트폴리오는 국내 주식 16.9%, 해외주식 26.9%, 국내채권 35.1%, 해외채권 6.9%, 대체투자 13.7%입니다.
국내 주식은 올해 연말 목표치 16.3%를 거쳐 내년 말 15.9%까지 비중을 낮추겠다는 뜻입니다.
다만 액수로는 현재 157조원 규모에서 올해 말 164조9000억원, 그리고 내년 말에는 171조9000억원으로 점점 늘어납니다.
아직까지는 국민연금의 전체 기금이 늘어나는 추세로, 분모가 커지는 형태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가운데 위원회는 내년부터 2027년까지 5년간 목표수익률을 5.4%로 의결했습니다.
이를 위해 2027년 말 자산군별 포트폴리오를 주식 55% 내외, 채권 30% 내외, 대체투자 15% 내외로 조정하기로 정했습니다.
국민연금은 "위험자산 비중과 해외투자 수준을 전년 대비 확대하는 등 기금의 장기수익률을 제고하여 재정안정화에 할 것"이라며 "국민연금의 투자 다변화 기조는 계속 유지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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