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 정책대출 너마저’…6월 보금자리론·적격대출 최고 ‘4.6%’
SBS Biz 김성훈
입력2022.05.27 15:11
수정2022.05.27 16:13

시중은행의 고정형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최고 연 6% 중반대까지 치솟은 가운데, 정책금융 주담대 금리도 4%중반대를 넘어서며 서민들의 이자부담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오늘(27일) 장기·고정금리·분할상환 주택담보대출인 '보금자리론'의 금리를 6월부터 20년·30년·40년 만기는 0.2%p, 10년·15년 만기는 0.25%p 인상한다고 밝혔습니다.
보금자리론은 부부합산 연 소득 7000만원 이하 또는 신혼부부 연 소득 8500만원 이하 가구를 대상으로, 시세 6억원 이하의 주택 구입 자금을 최대 40년 간 고정금리로 빌려주는 상품입니다.
이에 공사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는 'u-보금자리론' 금리는 연 4.35%(10년)에서 4.6%(40년), 전자약정 등 온라인으로 신청하는 '아낌e-보금자리론'은 이보다 0.1%p 낮은 연 4.25%(10년)에서 4.5%(40년)가 적용됩니다.

[자료=주택금융공사]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미국의 고강도 긴축 통화정책과 물가 우려 등 영향으로 금리 불안 요인이 지속되고 있지만, 서민·중산층 실수요자의 금융비용 부담 경감을 위해 보금자리론 금리 인상을 최소화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서민·실수요자의 상환 부담을 낮추기 위해 이용 비중이 높고 청년, 신혼부부가 많이 이용하는 20년·30년·40년 만기의 금리는 0.2% 포인트만 조정했다‘"고 전했습니다.
시중은행에 따르면, 다음달 금리고정형 적격대출 금리도 이달보다 0.2%p 인상돼 연 4.6%의 금리가 적용됩니다.
금리고정형 적격대출은 무주택자와 1주택자를 대상으로, 9억원 이하의 주택을 담보로 최대 5억원을 40년 간 빌려줍니다.
이어 "‘서민·실수요자의 상환 부담을 낮추기 위해 이용 비중이 높고 청년, 신혼부부가 많이 이용하는 20년·30년·40년 만기의 금리는 0.2% 포인트만 조정했다‘"고 전했습니다.
시중은행에 따르면, 다음달 금리고정형 적격대출 금리도 이달보다 0.2%p 인상돼 연 4.6%의 금리가 적용됩니다.
금리고정형 적격대출은 무주택자와 1주택자를 대상으로, 9억원 이하의 주택을 담보로 최대 5억원을 40년 간 빌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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