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안 협상 진통…‘손실보상 소급 적용’ 이견
SBS Biz 윤선영
입력2022.05.25 15:55
수정2022.05.25 16:42
여야가 오늘(25일) 2차 추가경정예산안 협의를 이어 갔으나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여야 간사인 국민의힘 류성걸·더불어민주당 맹성규 의원은 오늘 오후 국회에서 추경안 협의를 재개했으나 10여분 만에 결렬됐습니다.
맹 의원은 "(국민의힘 측이) 엉터리로 하나도 조정을 안 해 와서 추가로 조정을 해야 할 것 같다"며 "(민주당 측) 요구사항이 하나도 (반영되지 않고) 원안대로 가져왔다"고 말했습니다.
류 의원은 "(추경안) 규모 차이가 너무 많이 난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 측은 47조2천억원에 '+α(플러스알파)'를 들고 나왔습니다. 8조원 규모의 손실보상 소급 적용 예산과 자영업자·소상공인 긴급경영자금 신규 대출 3조8천억원 등을 반영해 총 규모가 50조원을 넘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국민의힘 측은 법령 미비 등을 이유로 소급 적용에 난색을 보이면서 정부와 합의한 36조4천억원(지방교부금 제외) 규모의 원안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국회 예결위 류성걸 국민의힘 간사(오른쪽)와 맹성규 더불어민주당 간사(왼쪽)가 19일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우리는 더 준다"..민생지원금 1인당 60만원 준다는 '이곳'
- 2."50억은 어림도 없네"…한국서 통장에 얼마 있어야 찐부자?
- 3.일하면 189만원, 쉬어도 204만원…실업급여 '땜질'
- 4."실손 있으시죠?"…수백만원 물리치료 밥 먹듯 '결국'
- 5.삼성전자·SK하이닉스 제쳤다…취업하고 싶은 기업 1위는?
- 6.상무님 프사는 이제 그만…카톡 친구탭 바로 본다
- 7."1인당 30만원 드려요"…소득 상관없이 돈 뿌리는 곳 어디?
- 8."화장실로 착각 안 통한다"…벌금 없이 바로 징역형
- 9."경력만 찾는데, 우린 어디서 경력 쌓냐"…구직 손놓는 2030
- 10."상생페이백 진짜 돌려주네"…650만명에 평균 6만원 받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