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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집 마련의 꿈’ 이룰까? …내년 2030 전용 ‘50년 만기’ 모기지 나온다

SBS Biz 우형준
입력2022.05.25 11:17
수정2022.05.25 14:35

[앵커] 

앞서 지난주 저희 SBS BIZ가 전해드린 대로 정부가 최대 50년 만기 초장기 주택담보대출을 내년에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이들을 위한 생애 첫 주택구입자금 지원도 확대됩니다. 

우형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현재 40년인 보금자리론과 적격대출 같은 정책모기지의 상환기간 연장이 추진됩니다. 

금융위원회는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50년 만기 초장기 정책모기지를 내년에 출시할 계획입니다. 

기간이 최장 50년으로 늘어난 만큼 대출받을 수 있는 한도 역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예를 들어 연봉 5천만 원 직장인이 연 4.5%로 대출을 받을 경우, 만기 40년 기준 최대 3억 7천만 원까지 빌릴 수 있지만 만기가 50년으로 확대될 경우 대출한도는 4억 원까지 늘어납니다. 

현재 이를 위해 초장기 모기지론 상품 설계와 시장 수요 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금리는 시장 금리 수준과 예산, 재원 상황 등을 감안해 책정할 예정입니다. 

또 주택가격의 상한 역시 기존 6억 원 이하에서 9원 이하로 확대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하고 있습니다. 

DSR 산정 때는 미래소득을 반영해 대출 여력을 늘려줄 예정입니다. 

[최상목 / 경제수석 (지난 3일, 인수위 브리핑) : 청년층에 대해서 미래 소득을 반영하는 이런 내용들이 되어 있고요. 전반적인 DSR은 현재 틀은 유지하되 전체적으로 부동산 세제대출 규제 완화 부분들과 같이...]

이와 함께 청년 원가 주택 등을 산 청년에게 LTV 80% 이내로 최대 45년 만기의 모기지를 제공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또 청년과 신혼부부 전용 기금을 통해 전세자금을 확대 지원하는 방안도 올해 안으로 추진됩니다. 

SBS Biz 우형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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