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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공항패션 상의 로고 NOS…거꾸로 읽으면 SON

SBS Biz 조슬기
입력2022.05.25 09:43
수정2022.05.25 10:08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로 귀국하며 골든부트 트로피를 들고 있는 손흥민(30·토트넘)(사진=연합뉴스)]

2021~2022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아시아인 최초로 득점왕에 오른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귀국하면서 입은 흰색 티셔츠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손흥민은 어제(2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면서 흰 티셔츠에 청바지를 입었는데 온라인상에서는 흰색 티셔츠의 정체에 대해 궁금해하는 네티즌이 많았습니다. 

'NOS(엔오에스세븐)'이라는 로고가 선명히 박힌 흰색 티셔츠로 거꾸로 읽으면 손흥민의 'SON(손)'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네티즌들은 NOS가 쓰인 티셔츠가 손흥민이 론칭하려는 의류 브랜드 제품과 연관이 있는 게 아니냔 반응을 내놓고 있습니다. 

앞서 손흥민은 지난 1월 5일 특허청에 'NOS7(엔오에스세븐)'이라는 상표명을 15건 등록 신청한 바 있습니다. 

분류번호 25(의류), 32(음료 산업), 09(광학·통신 기기), 20(가구) 등 총 15건으로, 앞으로 의류뿐 아니라 식음료·가구·통신 기기 등 다양한 제품군을 손흥민의 이름으로 선보일 것임을 예고했습니다. 

해당 브랜드는 지난 5월 10일 출원공고 결정서가 발송처리 완료됐습니다.

또 NOS7이라는 상표명도 손흥민과 관련됐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는데, 손흥민의 영문명 SON을 거꾸로 하면 NOS이며 7은 손흥민의 등 번호를 땄다는 이유에서입니다. 

'NOS7' 홈페이지에는 'Nothing, Ordinary, Sunday'와 'June 17, 2022'라는 문구가 올라와 있는데, 네티즌들은 다음달 17일 NOS7의 공식 브랜드 론칭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편, 세계적인 축구 스타들도 저마다 자신의 유명세를 활용해 의류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그는 자신의 이름 첫 글자들을 딴 'CR'과 등 번호 '7번'을 앞세워 'CR7'이라는 속옷 브랜드를 출시한 바 있습니다. 

리오넬 메시도 지난 2019년 자신의 이름을 딴 남성복 브랜드 '메시'를 출시하고, 디자이너 타미 힐피거의 여동생인 지니 힐피거를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임명하기도 했습니다.

[NOS7 인터넷 홈페이지 화면(NOS7 인터넷 홈페이지 화면 캡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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