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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 “원숭이두창 해외유입 차단 강화…검사체계 확대”

SBS Biz 임종윤
입력2022.05.25 09:29
수정2022.05.25 10:08

[이기일 복지부 2차관(연합뉴스 자료사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오늘(25일) 최근 각국에서 확산 중인 원숭이두창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을 막기 위한 관리를 강화하고 국내 검사 체계도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6·1 지방선거가 안전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투표 방역에도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기일 중대본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오늘 중대본에서는 원숭이두창에 대해 논의한다"며 "국제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바이러스의 해외유입 차단관리를 보다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총괄조정관은 "방역당국은 이미 2016년에 원숭이두창에 대한 검사체계는 구축한 상황"이라며 "국내 발생에 철저히 대비하기 위해 전국 시도의 보건환경연구원까지 검사체계를 확대하는 방안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최근 이례적으로 아프리카 지역이 아닌 미국과 유럽 등에서 감염 사례가 발생하고 있는 원숭이두창은 현재까지 총 18개국에서 확진 환자 171명, 의심환자 86명이 보고됐습니다.

이 총괄조정관은 또 오는 27∼28일 이틀간 진행하는 지방선거 사전투표와 다음 달 1일 선거일 투표를 앞두고 보건복지부와 행정안전부, 질병관리청이 신속히 협의할 수 있는 중앙부처 핫라인을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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