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나로 손실 봤다”…권도형 집 찾아간 BJ 불구속 송치
SBS Biz 오정인
입력2022.05.25 08:12
수정2022.05.25 10:09
[루나·테라 권도형 대표 집 찾아간 BJ 경찰 출석. (사진=연합뉴스)]
한국산 가상자산 루나와 테라USD(UST) 폭락으로 수십억 원 손실을 봤다며 발행업체 테라폼랩스 권도형 최고경영자(CEO) 집으로 찾아간 인터넷방송 BJ가 불구속 송치됐습니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오늘(25일) 아프리카TV BJ A씨를 주거침입 혐의로 조사한 뒤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2일 권 CEO가 거주하는 아파트 공용현관으로 침입해 자택 초인종을 누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입주민이 공용현관에 들어갈 때 몰래 뒤따라 들어간 경우 주거침입에 해당한다"고 설명했습니다.
A씨는 아프리카TV에서 코인 전문 방송을 하면서 "루나에 20억 원을 풀매수했다"며 "권도형을 찾아간 것이 맞다"고 직접 밝힌 바 있습니다.
앞서 지난 16일 A씨는 경찰 조사 직후 취재진에게 "권 CEO가 공식 사죄하고 가진 자금을 동원하든 어떠한 (보상) 계획을 말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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