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차기 국회의장 후보로 5선 김진표 선출
SBS Biz 류선우
입력2022.05.24 13:03
수정2022.05.24 15:06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후반기 국회의장단 후보 선출을 위한 더불어민주당 비공개 화상 의원총회에 국회의장 후보로 나선 김진표 의원이 참석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5선 김진표 의원이 제21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 후보자로 선출됐습니다.
민주당은 오늘(24일) 화상 의원총회를 열고 김 의원을 국회의장 후보로 선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경선은 5선 이상민·조정식 의원과 4선 우상호 의원이 출마해 4파전으로 진행됐습니다.
김 의원은 총 166표 가운데 절반을 넘는 89표를 얻어 57표를 얻은 우 의원을 앞지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의원은 경제 관료 출신으로 노무현 정부에서 경제부총리를 지냈고 문재인 정부 출범 당시 인수위 격이던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위원장을 지냈습니다.
특정 계파색이 강하기보다는 중도 성향으로 분류되는 인물입니다.
통상 국회의장은 원내 1당이 내는 것이 관례입니다.
민주당은 박병석 현 의장의 임기가 끝나는 오는 29일 이전 국회 본회의를 열고 의장 선출을 마쳐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후반기 원 구성 문제까지 함께 논의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특히 법제사법위원장 자리를 두고 여야의 대립으로 원 구성 협상에도 진척이 없는 상황이라 후반기 국회 출범 전 의장단을 선출할 수 있을지 장담하기 어려운 분위기입니다.
역대 국회에서 후반기 의장단이 기한에 맞춰 출범한 것은 지난 19대 국회의 정의화 의장이 유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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