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키워드] 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식·정호영 자진 사퇴·법사위원장 신경전·지방선거 D-8
SBS Biz
입력2022.05.24 08:08
수정2022.05.24 09:36
■ 경제와이드 이슈& '핫이슈 키워드' - 장연재
이슈의 흐름을 살펴보는 핫이슈 키워드 시간입니다.
인터넷과 SNS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오늘(24일)의 키워드 함께 보시죠.
◇ 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식
어제(23일) 노무현 전 대통령 13주기 추도식이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엄수됐습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5년 만에 참석해 곁을 지켰고 통합이라는 주제에 걸맞게 여야 지도부가 총출동했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도 보수 정부 총리 가운데는 처음으로 참석했습니다.
윤석열 정부 고위 관계자들과 여권 인사들의 참석에 일부 추모객들은 야유를 쏟아내기도 했는데요.
코로나19 때문에 온라인으로 축소 진행됐던 추도식이 2년 만에 정식 행사로 열리면서 시민들의 추모 행렬도 이어졌습니다.
◇ 정호영 자진 사퇴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지명 43일 만인 어젯(23일)밤 자진 사퇴했습니다.
정 후보자는 "국민 눈높이에 부족한 부분을 겸허하게 받아들인다"면서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여야 협치를 위한 한 알의 밀알이 되겠다"며 사퇴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제기돼 온 자녀 의대 편입학과 병역 의혹에 대해서는 적극 반박했습니다.
정 후보자의 결단으로 , 윤석열 정부 초대 내각에서 장관 후보자가 낙마한 건 지난 3일 자진사퇴한 김인철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이어 두 번째 사례가 됐습니다.
◇ 법사위원장 신경전
국회 법사위원장 자리를 놓고 여야가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지난 21일 윤호중 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법사위원장까지 가져간다면 대한민국이 제동장치 없는 검찰 왕국"이 될 것이라며 법사위원장직을 국민의힘에 줄 수 없다는 취지의 발언을 내놨습니다.
그러자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민주당을 향해 "군색하다"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지난해 7월 여야는 후반기 법사위원장직 배분 문제와 관련해 국민의힘이 맡는 것으로 합의했었는데요.
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원점에서 논의하는 것이 맞다고 밝혔고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여야 합의사항을 정면으로 위반하는 것"이라며 또다시 입법 폭주를 자행하겠다는 선전포고라고 비판했습니다.
◇ 지방선거 D-8
6. 1 지방선거가 이제 8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여야 지도부는 어제(23일) 부산과 경남 지역에서 맞붙었습니다.
국민의힘 이준석 상임선대위원장은 어제 부산과 창원지역에서 대선 때 받은 은혜를 갚겠다며 여당 후보를 뽑아 지역 공약을 지킬 수 있게 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민주당에서는 이재명 위원장이 경남 김해와 부산 등 험지를 돌며 지원 유세에 나섰습니다.
최근 지지율이 급락하면서 전체적으로 민주당이 어려움을 겪고 있고 자신도 예외는 아닌 것 같다면서도, 투표하면 이길 수 있다며 지지층 결집에 힘을 쏟았습니다.
◇ 김은혜
경기지사 김은혜 후보의 KT 재직 당시 채용 청탁 의혹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 후보가 KT 임원이었을 때, 지인을 KT 신입사원 채용에 추천했단 의혹인데요.
김 후보와 김동연 후보는 어제 TV토론에서도 이 청탁 의혹을 놓고 맞붙었습니다.
김동연 후보는 "검찰 조사에서는 김은혜 후보가 '시댁 쪽에서 부탁을 받았다'라는 얘기를 했다며 물론 최종 합격은 안 됐다지만, 교통사고 안 났다고 음주운전 처벌 안 하나"라고 지적했는데요.
김은혜 후보는 자신은 거짓말하지 않았다며 만약에 그런 청탁이 있었다면 아마 수사가 자신을 가만히 놔두질 않았을 것이라며 반박했습니다.
그리고 김동연 후보는 택시 기사를 때린 것에 대해 검찰이 문제 있다고 해서 기소유예됐다.
그때 때린 택시기사에게 사과부터 하시라"라며 택시기사 폭행 논란을 꺼내 들기도 했습니다.
◇ 여야 사활 걸린 계양을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 힘 윤형선 후보가 피 말리는 초박빙 대결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천 계양을은 직전 민주당 송영길 의원이 5선을 한 민주당 강세지역인데다 대선주자와 원외후보 '골리앗 vs 다윗' 선거로 예상됐던 것과는 반대되는 상황인데요.
이에 여야는 계양을 민심잡기에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 후보는 윤 후보가 예비후보 등록날인 지난 2일에서야 인천 계양구로 주소지를 옮긴 사실이 언론보도를 통해 확인됐다며 윤 후보가 '21일'에 불과한 '가짜 계양사람'이었다고 비판했습니다.
여기에 윤 후보는 "전셋집 주인이 집을 팔겠다고 해 1년간 목동으로 주소지를 옮겼을 뿐" 이라면서 "계양구민과 함께한 25년은 아무리 억지를 부린다 해도 바뀌지 않는다"고 반박했습니다.
◇ 거리 나온 의사, 간호조무사들
간호사의 역할과 업무를 새로 규정한 법안이 지난주 국회 보건복지의원회를 통과했습니다.
그런데 이 법을 놓고 간호사, 그리고 의사, 간호조무사들의 찬성과 반대 목소리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간호사들은 간호법을 통해 처우를 개선하고 업무 범위를 명확히 하면 의료 서비스 질이 좋아질 거라고 주장합니다.
반면 의사와 간호조무사들은 의료체계가 무너질 것이라며 지난 주말 총궐기에 나섰는데요.
간호법안은 국회 법사위 단계에 있는데, 양측 모두 뜻이 관철되지 않을 경우 총파업 카드까지 내비치고 있습니다.
◇ 테라폼랩스
루나와 테라 폭락사태로 투자자들의 반발이 커진 가운데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의 행방이 묘연합니다.
권 대표는 최근까지도 싱가포르에 머물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그런데취재진이 홈페이지와 법인 등기에 나와있는 싱가포르 현지 사무실을 방문했지만, 현재는 운영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권 대표가 사는 곳은 싱가포르 부촌 지역인 나심 지역과 그 인근 탕린 지역인데요.
이 일대 한인 식당 등에서 권 대표로 추정되는 인물의 목격담이 나왔지만, 취재진을 그를 봤다는 사람을 만나지 못했습니다.
한편, 권 대표는 여러 투자자들이 자신의 트위터에 비난글을 올리자, 싱가포르 현지 시간으로 어제 오전 10시 반쯤, "루나나 테라의 공매도를 시도한 적이 없다"고 재차 강조하는 글을 올렸습니다.
싱가포르 현지 경찰에도 권 대표를 사기 혐의로 수사해 달라는 고소장이 접수됐는데 아직 수사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슈의 흐름을 살펴보는 핫이슈 키워드 시간입니다.
인터넷과 SNS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오늘(24일)의 키워드 함께 보시죠.
◇ 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식
어제(23일) 노무현 전 대통령 13주기 추도식이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엄수됐습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5년 만에 참석해 곁을 지켰고 통합이라는 주제에 걸맞게 여야 지도부가 총출동했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도 보수 정부 총리 가운데는 처음으로 참석했습니다.
윤석열 정부 고위 관계자들과 여권 인사들의 참석에 일부 추모객들은 야유를 쏟아내기도 했는데요.
코로나19 때문에 온라인으로 축소 진행됐던 추도식이 2년 만에 정식 행사로 열리면서 시민들의 추모 행렬도 이어졌습니다.
◇ 정호영 자진 사퇴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지명 43일 만인 어젯(23일)밤 자진 사퇴했습니다.
정 후보자는 "국민 눈높이에 부족한 부분을 겸허하게 받아들인다"면서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여야 협치를 위한 한 알의 밀알이 되겠다"며 사퇴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제기돼 온 자녀 의대 편입학과 병역 의혹에 대해서는 적극 반박했습니다.
정 후보자의 결단으로 , 윤석열 정부 초대 내각에서 장관 후보자가 낙마한 건 지난 3일 자진사퇴한 김인철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이어 두 번째 사례가 됐습니다.
◇ 법사위원장 신경전
국회 법사위원장 자리를 놓고 여야가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지난 21일 윤호중 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법사위원장까지 가져간다면 대한민국이 제동장치 없는 검찰 왕국"이 될 것이라며 법사위원장직을 국민의힘에 줄 수 없다는 취지의 발언을 내놨습니다.
그러자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민주당을 향해 "군색하다"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지난해 7월 여야는 후반기 법사위원장직 배분 문제와 관련해 국민의힘이 맡는 것으로 합의했었는데요.
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원점에서 논의하는 것이 맞다고 밝혔고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여야 합의사항을 정면으로 위반하는 것"이라며 또다시 입법 폭주를 자행하겠다는 선전포고라고 비판했습니다.
◇ 지방선거 D-8
6. 1 지방선거가 이제 8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여야 지도부는 어제(23일) 부산과 경남 지역에서 맞붙었습니다.
국민의힘 이준석 상임선대위원장은 어제 부산과 창원지역에서 대선 때 받은 은혜를 갚겠다며 여당 후보를 뽑아 지역 공약을 지킬 수 있게 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민주당에서는 이재명 위원장이 경남 김해와 부산 등 험지를 돌며 지원 유세에 나섰습니다.
최근 지지율이 급락하면서 전체적으로 민주당이 어려움을 겪고 있고 자신도 예외는 아닌 것 같다면서도, 투표하면 이길 수 있다며 지지층 결집에 힘을 쏟았습니다.
◇ 김은혜
경기지사 김은혜 후보의 KT 재직 당시 채용 청탁 의혹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 후보가 KT 임원이었을 때, 지인을 KT 신입사원 채용에 추천했단 의혹인데요.
김 후보와 김동연 후보는 어제 TV토론에서도 이 청탁 의혹을 놓고 맞붙었습니다.
김동연 후보는 "검찰 조사에서는 김은혜 후보가 '시댁 쪽에서 부탁을 받았다'라는 얘기를 했다며 물론 최종 합격은 안 됐다지만, 교통사고 안 났다고 음주운전 처벌 안 하나"라고 지적했는데요.
김은혜 후보는 자신은 거짓말하지 않았다며 만약에 그런 청탁이 있었다면 아마 수사가 자신을 가만히 놔두질 않았을 것이라며 반박했습니다.
그리고 김동연 후보는 택시 기사를 때린 것에 대해 검찰이 문제 있다고 해서 기소유예됐다.
그때 때린 택시기사에게 사과부터 하시라"라며 택시기사 폭행 논란을 꺼내 들기도 했습니다.
◇ 여야 사활 걸린 계양을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 힘 윤형선 후보가 피 말리는 초박빙 대결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천 계양을은 직전 민주당 송영길 의원이 5선을 한 민주당 강세지역인데다 대선주자와 원외후보 '골리앗 vs 다윗' 선거로 예상됐던 것과는 반대되는 상황인데요.
이에 여야는 계양을 민심잡기에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 후보는 윤 후보가 예비후보 등록날인 지난 2일에서야 인천 계양구로 주소지를 옮긴 사실이 언론보도를 통해 확인됐다며 윤 후보가 '21일'에 불과한 '가짜 계양사람'이었다고 비판했습니다.
여기에 윤 후보는 "전셋집 주인이 집을 팔겠다고 해 1년간 목동으로 주소지를 옮겼을 뿐" 이라면서 "계양구민과 함께한 25년은 아무리 억지를 부린다 해도 바뀌지 않는다"고 반박했습니다.
◇ 거리 나온 의사, 간호조무사들
간호사의 역할과 업무를 새로 규정한 법안이 지난주 국회 보건복지의원회를 통과했습니다.
그런데 이 법을 놓고 간호사, 그리고 의사, 간호조무사들의 찬성과 반대 목소리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간호사들은 간호법을 통해 처우를 개선하고 업무 범위를 명확히 하면 의료 서비스 질이 좋아질 거라고 주장합니다.
반면 의사와 간호조무사들은 의료체계가 무너질 것이라며 지난 주말 총궐기에 나섰는데요.
간호법안은 국회 법사위 단계에 있는데, 양측 모두 뜻이 관철되지 않을 경우 총파업 카드까지 내비치고 있습니다.
◇ 테라폼랩스
루나와 테라 폭락사태로 투자자들의 반발이 커진 가운데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의 행방이 묘연합니다.
권 대표는 최근까지도 싱가포르에 머물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그런데
권 대표가 사는 곳은 싱가포르 부촌 지역인 나심 지역과 그 인근 탕린 지역인데요.
이 일대 한인 식당 등에서 권 대표로 추정되는 인물의 목격담이 나왔지만, 취재진을 그를 봤다는 사람을 만나지 못했습니다.
한편, 권 대표는 여러 투자자들이 자신의 트위터에 비난글을 올리자, 싱가포르 현지 시간으로 어제 오전 10시 반쯤, "루나나 테라의 공매도를 시도한 적이 없다"고 재차 강조하는 글을 올렸습니다.
싱가포르 현지 경찰에도 권 대표를 사기 혐의로 수사해 달라는 고소장이 접수됐는데 아직 수사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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