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민주당 “대통령실, 인력 30% 감축한다더니”…“추가 삭감 어려워”

SBS Biz 윤선영
입력2022.05.23 17:22
수정2022.05.23 17:24

[윤재순 대통령비서실 총무비서관이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후보 시절 '대통령실 슬림화' 공약을 두고 대통령실 측과 공방을 벌였습니다. 


   
오늘(23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추경예산안등조정소위원회에서 대통령 비서실 및 국가안보실 예산과 관련해 43억원 감액 의견이 제시됐습니다.

민주당 신정훈 의원은 "새 정부 공약에 가장 자주 등장했던 내용이 청와대 인원 감축 30%, 슬림화"라면서 "당연히 국회에선 30% 인력감축으로 경상경비와 인건비 감액 조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정부지출 구조조정에선 반영이 안 된 느낌"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통령실 윤재순 총무비서관은 "별정직 공무원 채용 절차를 진행 중이어서 추가 삭감을 요청하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최대한 정예인원으로 출발하려 하고 있다"면서 "정확한 수치를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전 정부 대비 상당히 감축해 운영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간사인 맹성규 의원은 기획재정부 최상대 2차관에게 "연말까지 청와대 비서진 인력 감축이 있냐"고 묻자 최 차관은 "대통령실에 협의 요청 온 것이 없어서 지금 (판단이) 어렵다"고 답했습니다. 이에 맹 의원은 "이건 누가 봐도 어느 정도 기준이 없다는 건 알 수 있다"고 질타했습니다.
   
같은 당 허영 의원도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다른 사업들 다 (예산을) 삭감하고 한다"며 "대통령실에서 모든 예산을 그대로 인정하지 말고 최소한 이 정도의 삭감 예산이면 충분히 운영이 가능하겠다는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안을 제출해주면 좋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윤 비서관은 "대통령실 입장에서도 충분히 설명해 드리고 싶지만, 별정직 공무원들에 대한 채용 절차가 지금 진행 중"이라며 "시민사회수석실을 대폭 확대한 상태이기 때문에 앞으로 대통령 비서실의 활동이 이렇게 본격화된다면 현재 예산 갖고는 부족한 그런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윤선영다른기사
주인 못 찾은 건보료 327억원…'난 이렇게 찾았다'
'크보빵' 열풍에 롯데팬들 부글부글…롯데도 결국 검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