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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소세 인하 6개월 연장…민생안정대책 나온다

SBS Biz 박연신
입력2022.05.23 11:16
수정2022.05.23 13:42

[앵커] 

정부가 물가안정을 위한 민생 대책을 이달 말 내놓습니다.

SBS Biz가 단독 보도한 자동차 개별소비세 6개월 연장을 포함해, 식용유 할당관세 적용 등 이 포함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연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반도체 대란에 제네시스 GV80 가솔린 터보는 1년 가까이, 아반떼 가솔린은 8개월가량 대기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아직 차를 받지 못한 신차 구매자들은 다음 달 종료되는 승용차 개별소비세 인하를 받지 못할까 조마조마해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30% 인하돼 3.5%가 적용되지만 다음 달 이후에는 원래 세율인 5%로 돌아갑니다. 

그만큼 차량을 더 비싸게 구매하게 되는 셈인데, 정부가 서민 생활 안정 차원에서 개소세 인하를 6개월 연장키로 내부 방침을 정했습니다. 

[추경호 / 경제부총리(지난 12일) : 우리 경제는 물가 상승과 경제 회복세 둔화, 글로벌 리스크 심화 등 3중고 앞에 서 있습니다. 윤석열 정부의 경제팀은 금번 추경을 시작으로 국민들과 함께 당면한 위기를 반드시 극복하겠습니다.]

소비자는 최대 143만 원 한도 내에서 혜택을 보게 되는데, 출고가격이 3천500만 원인 쏘나타를 산다고 가정하면 75만 원을 아낄 수 있게 됩니다. 

정부는 공급 차질 우려가 불거진 식용유 외에 해바라기씨와 팜유 등에 대한 할당관세 적용을 검토 중입니다. 

정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아 이르면 이달 말 민생 안정 대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SBS Biz 박연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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