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나’ 권도형 “한국에 미납세금 없어”…부당한 세금추징 주장도
SBS Biz 오정인
입력2022.05.23 08:31
수정2022.05.23 08:43
[(사진=연합뉴스)]
한국산 가상자산 루나와 테라USD(UST) 폭락 사태를 일으킨 테라폼랩스의 권도형 최고경영자(CEO)가 "한국에 미납한 세금이 없다"며 일각에서 제기된 '조세포탈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21일 권 CEO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한국에 내지 않은 세금 부담이 없다"며 "테라폼랩스가 한국 국세청 세무조사를 받고 추징당한 세금을 완납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당시 국세청 세금 추징이 부당했다는 주장까지 제기했습니다.
그는 "한국 정부는 코로나 (재정)지출을 떠받치기 위해 돈이 필요했고 가상자산 회사에 독창적으로 수백만 달러 (세금을) 청구했다"며 "우리는 우리의 몫을 전액 지불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난해 12월부터 싱가포르에 체류하고 있으며 어떤 소송이나 규제 조사에도 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 기꺼이 대응할 것"이라며 "우리는 숨길 것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루나와 테라가 폭락하기 직전 한국 법인을 청산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그 시기는 우연에 불과하며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테라폼랩스는 여전히 건재하다"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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