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현재로선 한국의 쿼드 추가 고려 안 해"
SBS Biz 류선우
입력2022.05.22 09:13
수정2022.05.22 10:17
미국 고위 당국자가 쿼드(Quad)에 한국을 추가하는 문제에 대해 지금은 쿼드 자체를 발전시키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 당국자는 오늘(22일) 조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에 동행한 백악관 기자단과 한 브리핑에서 "현재로선 한국의 쿼드 추가는 고려하지 않는다"라며 "새 회원국을 생각하기보다는 (쿼드가) 이미 제시한 것들을 발전, 강화하는 게 지금의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이 고위 당국자는 어제도 동행 기자단에 한국의 쿼드 참여와 관련해 "앞서나가고 싶지 않다"라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쿼드가 정상급 회의체로 격상된 지 오래되지 않은 상황인 만큼 회원국을 추가하기보다는 쿼드가 내놓은 기존 의제를 발전시키고 내실을 다지는 것이 중요하다는 취지로 풀이됩니다.
쿼드는 미국·일본·호주·인도의 대중국 견제 협의체로, 24일 일본에서 이들 4개국 정상의 두 번째 대면 회담이 개최됩니다.
화상 회담까지 포함하면 바이든 대통령 취임 후 네 번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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