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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 우크라 신용등급 한 단계 낮춰…“디폴트 가능성”

SBS Biz 오수영
입력2022.05.21 09:17
수정2022.05.21 21:05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우크라이나의 국가 신용등급을 한 단계 강등했습니다.

무디스가 우크라의 신용등급을 'Caa2'에서 'Caa3'으로 낮췄다고 현지시간 20일 블룸버그, AFP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Caa3은 디폴트(채무 불이행) 가능성이 있는 등급으로, 그보다 한 단계 더 낮아지면 '디폴트가 임박했다'는 의미의 Ca등급이 됩니다.

기존에 Caa3 등급이던 국가로는 채무 불이행이 지속되고 있는 에콰도르와 벨리즈가 있습니다.

무디스는 앞서 러시아의 우크라 침공에 따라 우크라의 부채 상환 능력이 약해질 것으로 전망해 올 3월 초 우크라 신용등급을 기존 'B3'에서 두 단계 낮춘 'Caa2'로 바꾼 데 이어, 이번에 또 한번 등급을 낮췄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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