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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바이든, 삼성 평택 공장서 만났다…이재용이 직접 안내

SBS Biz 강산
입력2022.05.20 18:17
수정2022.05.20 19:16

[취임 후 한국을 첫 방문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일 오후 경기도 평택시 삼성전자 반도체공장을 방문, 윤석열 대통령과 인사한 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안내를 받고 있다. (평택=연합뉴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늘(20일) 오후 한국 방문 첫 일정으로 경기도 평택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을 찾아 공장에서 기다리고 있던 윤석열 대통령과 처음으로 만났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현장에서 직접 두 정상을 안내하며, 반도체를 통한 한·미 경제안보 동맹의 강화를 전 세계에 알렸습니다.

통상 미국 대통령이 방한하는 첫날 청와대가 아닌 특정 기업의 공장을 찾은 건 이례적입니다. 메모리, 파운드리 반도체 강국인 한국과 반도체 설계 분야에서 경쟁력을 가진 미국이 손을 맞잡는데 집중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내일(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윤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이후 두 정상은 청사 강당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회담 결과를 발표합니다.

바이든 대통령의 한국과 일본 방문은 지난해 1월 취임 이후 처음입니다.

아시아 첫 순방에 나선 바이든 대통령은 모레까지 2박 3일간 한국에서 일정을 소화한 뒤 다음 순방지인 일본으로 이동해 오는 24일까지 체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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