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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직장’ 금융공기업 연봉킹 '산업銀'…초봉킹 '기업銀'

SBS Biz 김성훈
입력2022.05.20 11:21
수정2022.05.20 15:08

[앵커] 

공공기관 중에서도 금융 공기업들은 높은 연봉 수준 때문에 '신의 직장'으로 불리는데요.

이런 금융 공기업 중에서도 지난해 직원 평균 연봉이 가장 높은 곳은 '산업은행'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성훈 기자, 산업은행 직원들, 얼마나 받고 일했나요?

[기자]

네,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 시스템인 알리오에 따르면, 지난해 산업은행 정규직 직원한명당 평균 연봉은 1억1370만원이었습니다.

기본급으로 5448만원, 성과상여금으로 3945만원 등을 받았습니다.

금융위원회 산하 7곳의 공공기관 중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기업은행이 1억772만원, 신용보증기금이 9682만원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지난해 전체 공공기관 350곳의 평균 연봉은 6976만원으로 집계됐는데요.

서민금융진흥원을 제외한 6곳의 금융공공기관 모두 평균보다 높았습니다.

[앵커]

취업 준비하는 분들은 초봉에도 관심이 많을텐데, 어떤 곳이 가장 높았나요?

[기자]

네, 기업은행이었는데요.

2900여만원의 기본급에 각종 수당이 붙어 5246만원을 받았습니다.

뒤이어 산업은행이 5052만원, 신용보증기금이 4888만원 순으로 높았습니다.

서민금융진흥원도 4114만원에 달하면서, 전체 공공기관 평균인 3728만원과 비교해 380만원 가량 더 많았습니다.

[앵커]

직원 외에 경영진 연봉은 어디가 가장 높은가요?

[기자]

기관장 연봉은 이동걸 전 산업은행 회장이 4억3698만원으로 가장 높았습니다.

전체 기관장 평균인 1억8000여만원은 물론, 2억3800여만원을 받은 문재인 전 대통령보다도 많았습니다.

이밖에 윤종원 기업은행장이 4억2326만원,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이 3억1926만원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SBS Biz 김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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