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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이슈 키워드] 한미 정상회담·한덕수 인준 표결·정치검사·이재명·백운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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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2.05.20 08:05
수정2022.05.20 09:35

■ 경제와이드 이슈& '핫이슈 키워드' - 장연재 

이슈의 흐름을 살펴보는 핫이슈 키워드 시간입니다. 

인터넷과 SNS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오늘(20일)의 키워드 함께 보시죠. 

◇ 한미 정상회담 

바이든 대통령이 오늘(20일) 오후 한국을 찾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첫 방한 일정으로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삼성 반도체 공장을 방문하는데요.

우리나라와 미국의 반도체 동맹을 더 강화하겠단 의지를 보여주려는 행보로 해석됩니다. 

내일(21일) 오후에는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한미정상회담이 진행됩니다. 

1시간 30분가량 진행될 예정인 정상회담에선 인도 태평양 경제프레임 워크, IPEF를 통한 공급망 등 협력과 확장억제전략협의체 재가동 및 활성화가 핵심 의제가 될 예정입니다. 

◇ 한덕수 인준 표결 

오늘(20일) 오후 국회에서는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을 결정할 본회의가 열립니다. 

민주당 지도부에서는 부결에 무게를 둔 분위기이지만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은 "첫출발인 걸 고려할 필요가 있다"며 신중론을 제기했습니다. 

'새 정부 발목잡기'라는 비판이 지방선거에 치명타가 될 거라는 우려를 의식한 걸로 보입니다. 

민주당 지도부는 후보의 개별 의견일 뿐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국민의힘은 역풍을 각오하라며 인준 동의를 압박했습니다. 

민주당은 본회의 직전 의원총회를 열어 인준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입니다. 

◇ 정치검사 

어제(19일) 열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정책질의에서 한동훈 법무장관과 민주당 의원들은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민주당 의원들은 검찰 인사는 '윤석열 사단의 검찰 장악 시도'라고 맹공을 퍼부었습니다. 

한 장관은 인사의 기준은 능력과 공정이었다며 물러서지 않았는데요.

민주당 김한정 의원이 '정치 검사가 출세한다'는 말을 꺼내자 한 장관은 그건 지난 3년 동안이 가장 심했다고 반박했습니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이 심야 선거운동 도중 자신에게 욕설을 한 시민을 향해 '경고'를 한 영상이 화제가 됐습니다. 

이 위원장의 유튜브 채널에 수록된 영상에 따르면 이 위원장은 전날 밤 자신이 출마한 인천 계양구에서 거리 유세를 하다가 차 안에 탄 한 시민으로부터 욕설을 들었는데요.

그러자 이 위원장은 해당 차량을 따라가 손으로 창문을 두드리며 "욕하는 것은 범죄행위입니다. 

다 채증이 돼 있으니 조심하세요"라고 경고했는데요.

이 같은 영상이 공개되자 국민의힘에선 "욕하는 게 범죄라는 사실을 그렇게 잘 아시는 분이 어쩌자고 형수님께는 그런 욕설을 내뱉으셨나"라고 비판했고요.

이 위원장 측은 이 위원장은 거리유세를 방해하는 '욕설'을 제지한 것인데, 여기에 국민의힘은 이 후보 어머니 폭행의 아픔을 또 꺼내들었다"고 지적했습니다. 

◇ 백운규 

산업부 블랙리스트 의혹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검찰이 어제 백운규 전 산업부 장관의 한양대학교 사무실과 산업부 산하 기관 6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는데요.

검찰이 전격적인 강제수사에 들어간 것으로 이번 압수수색을 계기로 백 전 장관 소환이 임박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산업부 블랙리스트 사건은 문재인 정부 출범 초에 발전 자회사 4곳 사장 등이 전 정권으로부터 부당하게 사퇴압박을 받고 사표를 냈다는 의혹입니다. 

◇ 박지현 사퇴 시위 

민주당 이재명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을 지지하는 2030 여성들, 이른바 개혁의 딸, '개딸'들이 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집회를 엽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오늘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여의도 민주당사 앞에서 '민주당 비대위원장 사퇴 촉구 및 사과 요구' 집회를 열겠다는 신고를 접수했는데요.

경찰에서는 100명 안팎의 인원이 모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개딸들은 박 위원장이 공동비상대책위원장직을 수행하면서 당 인사들에게 일방적으로 사과를 요구하거나, 당론으로 추진되는 사안에 제동을 거는 발언을 하는 등 '내부 총질'에만 몰두해왔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 테라 2.0 

한국산 가상자산 루나와 테라 폭락 사태를 촉발한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가 새로운 루나·테라를 발행하겠다고 나섰습니다. 

권 대표는 기존 테라 블록체인을 하드포크, 즉 블록체인 가상자산에서 새로운 가상자산이 갈라져 나오게 해서 알고리즘 스테이블 없는 새 루나, 테라를 만들겠다는 제안을 내놨습니다. 

투자자들은 "권 대표와 테라폼랩스가 부담해 기존 루나를 소각하라"고 요구했지만 새로운 투자금을 끌어들이겠다고 밝힌 것인데요.

사전투표에서는 92%가 반대했지만 실제 투표가 시작된 지 20시간이 지난 이날 오후 4시 기준 투표율은 39.4%, 찬성률은 78%를 나타났습니다. 

◇ 에쓰오일 공장 폭발 

어젯밤 울산에 있는 에쓰오일 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지난 19일 밤 8시 50분쯤 공장 시설 시운전 중 휘발유 첨가제가 누출되면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폭발 당시, 10km 이상 떨어진 곳에서도 진동을 느낄 만큼 충격이 컸고, 불기둥이 수십 미터까지 치솟았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사고로 협력업체 직원 1명이 숨지고 원하청 직원 등 9명이 다쳤는데 6명은 중증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는데요.

소방당국은 진화 작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상황 등을 정밀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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