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루시드, 사우디서 대규모 투자유치 성공...첫 해외 공장 건설

SBS Biz
입력2022.05.20 07:08
수정2023.03.29 15:24


전기차업체 루시드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대규모 투자유치에 성공했습니다.

루시드는 현지시간 19일 트위터를 통해 사우디아라비아 산업개발기금(SIDF)·사우디아라비아 투자부(MISA) 등으로부터 향후 15년에 걸쳐 34억 달러(약 4조3천억원) 규모의 투자를 받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루시드는 이를 바탕으로 미국 애리조나 공장에 이어 사우디아라비아에 첫 해외 생산기지를 건설해, 연간 15만5천대의 전기차를 생산할 예정입니다.

피터 롤린스 루시드 최고경영자(CEO)는 "사우디가 제시한 2030년 '탄소중립' 실현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소식에 루시드의 주가는 11% 급등한 19.27달러로 마감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루시드 주식의 60% 이상을 보유한 최대 주주로, 앞서 향후 10년에 걸쳐 루시드 전기차 10만 대를 구입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다른기사
[외신 헤드라인] '먹는 위고비' 나온다…美 FDA 승인
[글로벌 비즈 브리핑] '먹는 위고비' 나온다…美서 판매 승인 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