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경사 주차중 ‘P단’ 풀려?…아이오닉5 등 6.5만대 리콜

SBS Biz 서주연
입력2022.05.19 11:21
수정2022.05.19 14:16

[앵커] 

현대차 아이오닉5에서 경사로에서 주차할 때 주차모드가 풀려 미끄러지는 사고 가능성이 발견됐습니다. 

현대차 기아를 비롯해 벤츠 포르쉐 등 6개사 48개 차종 6만 5천여 대가 제작결함으로 리콜에 들어갑니다. 

서주연 기자, 구체적으로 어떤 차량들이죠? 

[기자] 

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현대차·기아의 아이오닉5 등 5개 차종 5만 8천여 대는 전자식 변속 제어장치 소프트웨어 오류로 경사로 주차 중 주차모드가 해제되고 이로 인해 차량이 미끄러져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에 들어갑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의 ML280 CDI 등 21개 차종 2천여 대는 브레이크 진공펌프 덮개 접합부의 밀봉 불량으로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이 확인됐습니다. 

이와 함께 GLE450 등 18개 차종 2200여 대에서 불량이 발견됐습니다. 

포르쉐코리아의 타이칸 981대는 앞 좌석 하부 전기 배선의 배치 불량으로 리콜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폭스바겐그룹코리아의 A6 등 2개 차종 820대는 후방카메라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이 확인됐습니다.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의 레인저 231대는 뒷좌석 안전띠와 관련한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이 발견됐습니다. 

[앵커] 

관련 소비자들 리콜 진행 어떻게 하면 되나요? 

[기자] 

현대차 기아는 오늘(19일)부터 현대차 직영 서비스센터와 블루핸즈, 기아 서비스센터에서 각각 무상으로 SW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고요.

벤츠와 폭스바겐 포드는 20일부터 포르쉐는 25일부터 서비스에 들어갑니다. 

각 제작사에서 차량 소유자에게 우편, 휴대전화 문자로 시정방법 등을 알릴 예정인데요.

세부적인 리콜 대상 여부와 제작결함 사항은 국토부 자동차리콜센터 누리집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만약 이미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SBS Biz 서주연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서주연다른기사
연락 두절로 조사 종결된 사람 3만 3천 명…'수원 세 모녀 비극' 되풀이 우려
검찰 '김원웅 횡령 혐의' 광복회 등 4곳 압수수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