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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20일) 방한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첫 일정으로 삼성전자 평택공장 방문에 나서면서 이재용 부회장과의 만남에 관심이 쏠립니다.



미국 대통령의 첫 현장 방문인 만큼 이 부회장이 직접 안내에 나설 예정이지만, 일각에서는 같은 날 이 부회장의 재판이 잡혀 있어 원활한 일정 소화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오늘(19일) 재판에서 내일 일정 연기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는 오늘 재판 향후 일정에 대해 조율할 예정입니다.

이 부회장은 삼성물산, 제일모직 부당 합병 관련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습니다. 그는 지난해 4월부터 매주 목요일마다 관련 재판으로 법원을 찾고 있습니다.

앞서 이 재판을 진행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는 지난 3월 해당 재판에서 외부회계감사법 위반 혐의 내용을 떼어내 삼정회계법인 재판과 병합했습니다. 이에 이 부회장은 3주에 한 번씩 금요일에도 재판에 출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