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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과일 당도표시제 확대…감귤·참외 등 12개 품목

SBS Biz 엄하은
입력2022.05.19 08:29
수정2022.05.19 08:30


이마트가 수박, 배, 사과 등 일부 품목에 한정해서 적용하던 과일 당도표시제를 참외, 만감류 3종을 포함한 12개 품목으로 확대 운영합니다.



이마트는 지난해 말부터 수박에 이어 사과, 배, 딸기 등 일부품목에 Brix(당도)표시를 시범 운영해왔습니다. 대상 품목을 늘려 고객관점의 과일 선택 기준을 제시하겠단 계획입니다.

고객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바탕으로 올해 참외를 포함 한라봉, 천혜향, 레드향 만감류 3종을 추가 당도표시 상품으로 선정해 운영할 방침입니다.

먼저 수박, 사과, 배, 참외 등 당도선별기를 통해 당도 측정이 가능한 9개 품목은 상품별 기준당도를 상품 패키지에 표시하며, 과일 특성상 당도선별기 활용이 어려운 딸기, 포도, 복숭아 3개 품목은 일 10회 샘플 당도 측정으로 평균당도를 산출해 판매합니다.

이마트는 산지 당도 측정뿐만 아니라 매장 역시 입고된 상품들의 당도 오차범위를 줄이고 고객 신뢰도를 더욱 높이기 위해 격주로 기준 당도 적합 여부를 확인한다는 계획입니다.


 
단, ‘새벽에 수확한 딸기’와 같이 당도보단 신선도가 핵심인 일부 기획 상품들의 경우 당도표시제 적용이 제외되며, 시즌 진행에 따라 당도 편차가 큰 상품군은 메인 시즌에만 당도 표시를 적용합니다.

(사진=이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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