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키워드] 반도체 회동·부활한 여의도 저승사자·선거 출정식·민주당의 면죄부
SBS Biz
입력2022.05.19 08:26
수정2022.05.19 09:40
■ 경제와이드 이슈& '핫이슈 키워드' - 장연재
이슈의 흐름을 살펴보는 핫이슈 키워드 시간입니다.
인터넷과 SNS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오늘(19일)의 키워드 함께 보시죠.
◇ 반도체 회동
내일(20일) 방한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첫 일정으로 윤석열 대통령과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공장을 방문합니다.
이 자리에 이재용 부회장도 나와서 공장 등에 대해 설명해줄 예정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의 이번 방문은 미국이 중국을 견제하고 경제안보를 보다 강화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실제로 한미는 이번 정상회담에서 반도체 등 첨단분야에서 '기술동맹'으로까지 지평을 넓힐 것으로 보입니다.
◇ 부활한 여의도 저승사자
한동훈 법무장관 취임과 함께 부활한 여의도 저승사자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단이 루나·테라 코인 사태에 대한 수사에 나설 걸로 확인됐습니다.
부실 수사 의혹이 제기된 라임과 옵티머스 사건도 사실상 재수사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 장관은 취임 하루 만에 검찰 고위급 인사를 단행했는데요.
서울중앙지검장에는 조국 전 장관 수사를 이끌었던 송경호 검사 대검 차장에는 윤 대통령 측근으로 알려진 이원석 제주지검장이 임명됐습니다.
일명 윤석열 사단으로 불리는 특수통 검사들이 전면에 나섰다는 평가입니다.
◇ 선거 출정식
어제(18일) 광주에 집결한 여야 지도부는 기념식을 함께 했지만, 곧바로 6·1 지방선거 경쟁을 시작했습니다.
국민의힘 지도부와 의원들은 광주와 전남 나주, 전북 전주를 차례로 찾아 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열고 광주 복합쇼핑몰 건설 등 호남에 '예산 폭탄'을 투하하겠다고 공언했습니다.
광주에서 선대위 회의를 연 민주당은 검찰 출신들이 대거 중용된 윤석열 정부의 인사를 '검치 국가'를 세우려는 것이라고 비판하며 견제론을 부각했습니다.
여야는 오늘 0시부터 전국 2천300여 개 선거구에서 7천600여 명의 후보들을 내세워 13일 동안의 공식 선거운동 열전에 돌입합니다.
◇ 민주당의 면죄부
성폭력 의혹으로 민주당에서 제명된 박완주 의원 지역 보좌관이 인턴 직원에게 성폭력을 가했다는 소식입니다.
그런데 민주당은 '성폭력이 맞는다'는 결론을 내리고도 가해자를 징계하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SBS에 따르면 2018년 5월 민주당 젠더폭력대책특위가 작성한 성추행 사건 보고서를 보면 인턴 A 씨는 2016년과 2017년 두 차례에 걸쳐 박 의원의 지역 사무실 보좌관으로 근무한 B 씨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은 자체 조사를 거친 뒤 "성추행에 해당된다"고 결론을 내렸지만 B씨는 그해 6월 시의원 선거에 공천됐다고 합니다.
A 씨는 B씨의 후보 사퇴를 위해 젠더폭력대책특위에 재심을 요구했지만, 민주당 측으로부터 알아보겠다는 답변만 들었다고 SBS는 전했는데요.
B 씨는 "당시 당의 의결 사항을 전달받은 바 없고, 성추행 사건은 검찰에서 증거 불충분으로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고 반박했습니다.
◇ "국힘 학살세력의 후예"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이 국민의힘을 "광주 학살 세력의 후예"라고 비난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국민의힘 인사들의 광주 방문에 대해 "원래 국민의힘이 광주 학살세력 후예이지 않나." 라고 지적하면서 “이번에 참석한다니까 다행스럽게 생각하고, 진정으로 반성하고 위로해주시고 진상규명에도 협조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당부했습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곧바로 “국민의힘의 후보로 당선된 대통령도, 지금 당 대표도 5월 광주에 대한 개인적 부채가 없는 사람들”이라고 반박했습니다.
그리고 “김영삼 대통령께서 물꼬를 트신 대로 5.18 민주화 운동을 기념한다.
이 변화는 불가역적일 것”이라며 "이 위원장의 이런 국민 갈라치기가 얼마나 퇴행적이냐"고 되물었습니다.
한편 이 위원장은 경찰의 '성남 FC 의혹' 수사가 속도를 내는 것과 관련해 "사골을 우려먹는 것이다.
적당히 우려먹어야 한다"고도 말했습니다.
◇ 권도형
한국판 가상자산 루나 폭락 사태를 촉발한 권도형 테라폼랩스 최고경영자(CEO)와 테라폼랩스가 지난해 수백억원의 세금을 추징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세청 조사는 해외 조세회피처 법인 등을 통해 가상자산 발행 관련 일부 수입과 증여에 대한 신고를 누락해 세금을 탈루한 혐의를 중심으로 진행된 것으로 보입니다.
국세청은 누락한 법인세와 소득세 추징을 완료했으며, 이들이 낸 세금은 500억원 안팎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한편 루나와 테라 폭락으로 손실을 본 투자자들은 권도형 CEO를 고소하고 재산 가압류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 뉴욕증시 최악의 하루
뉴욕증시가 3대 지수 일제히 폭락하면서 최악의 하루를 보냈습니다.
다우존스는 1천160포인트, 3.5% 넘게 떨어져 코로나 사태로 미국 경제가 봉쇄됐던 2020년 6월 이후 최대 낙폭을 보였고, S&P 500 지수도 4% 넘게 떨어지면서 역시 2년 만에 가장 크게 폭락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역시 5% 가까이 떨어졌는데요.
타겟와 월마트 등 미국의 대표적인 대형 유통 업체들이 부실한 실적을 내면서 경기 침체 우려가 커졌기 때문입니다.
이날 타겟이 25% 가까이 폭락했고 월마트 주가는 11% 넘게 급락하면서 1987년 이후 최대 하락폭을 보였습니다.
◇ 김새론
변압기에 '쾅' 아역배우로 영화 '아저씨'에 출연했던 배우 김새론이 음주운전을 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김 씨는 어제 오전 8시께 음주 상태로 운전하다 서울 청담동 부근에서 가로등과 가드레일, 변압기 등을 들이받은 것으로 조사됐는데요.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변압기가 파손되면서 인근 상점 등 57곳이 전기 공급이 끊겨 3시간 동안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경찰은 "비틀거리며 운전하는 차가 있다"는 시민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사고 30여분 만에 김씨를 붙잡았는데요.
김새론 씨는 음주측정을 거부해 인근 병원에서 채혈한 상태입니다.
김 씨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채혈 검사 결과는 2주 후 나올 예정이며, 추후 경찰의 요청에 성실하게 임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슈의 흐름을 살펴보는 핫이슈 키워드 시간입니다.
인터넷과 SNS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오늘(19일)의 키워드 함께 보시죠.
◇ 반도체 회동
내일(20일) 방한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첫 일정으로 윤석열 대통령과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공장을 방문합니다.
이 자리에 이재용 부회장도 나와서 공장 등에 대해 설명해줄 예정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의 이번 방문은 미국이 중국을 견제하고 경제안보를 보다 강화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실제로 한미는 이번 정상회담에서 반도체 등 첨단분야에서 '기술동맹'으로까지 지평을 넓힐 것으로 보입니다.
◇ 부활한 여의도 저승사자
한동훈 법무장관 취임과 함께 부활한 여의도 저승사자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단이 루나·테라 코인 사태에 대한 수사에 나설 걸로 확인됐습니다.
부실 수사 의혹이 제기된 라임과 옵티머스 사건도 사실상 재수사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 장관은 취임 하루 만에 검찰 고위급 인사를 단행했는데요.
서울중앙지검장에는 조국 전 장관 수사를 이끌었던 송경호 검사 대검 차장에는 윤 대통령 측근으로 알려진 이원석 제주지검장이 임명됐습니다.
일명 윤석열 사단으로 불리는 특수통 검사들이 전면에 나섰다는 평가입니다.
◇ 선거 출정식
어제(18일) 광주에 집결한 여야 지도부는 기념식을 함께 했지만, 곧바로 6·1 지방선거 경쟁을 시작했습니다.
국민의힘 지도부와 의원들은 광주와 전남 나주, 전북 전주를 차례로 찾아 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열고 광주 복합쇼핑몰 건설 등 호남에 '예산 폭탄'을 투하하겠다고 공언했습니다.
광주에서 선대위 회의를 연 민주당은 검찰 출신들이 대거 중용된 윤석열 정부의 인사를 '검치 국가'를 세우려는 것이라고 비판하며 견제론을 부각했습니다.
여야는 오늘 0시부터 전국 2천300여 개 선거구에서 7천600여 명의 후보들을 내세워 13일 동안의 공식 선거운동 열전에 돌입합니다.
◇ 민주당의 면죄부
성폭력 의혹으로 민주당에서 제명된 박완주 의원 지역 보좌관이 인턴 직원에게 성폭력을 가했다는 소식입니다.
그런데 민주당은 '성폭력이 맞는다'는 결론을 내리고도 가해자를 징계하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SBS에 따르면 2018년 5월 민주당 젠더폭력대책특위가 작성한 성추행 사건 보고서를 보면 인턴 A 씨는 2016년과 2017년 두 차례에 걸쳐 박 의원의 지역 사무실 보좌관으로 근무한 B 씨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은 자체 조사를 거친 뒤 "성추행에 해당된다"고 결론을 내렸지만 B씨는 그해 6월 시의원 선거에 공천됐다고 합니다.
A 씨는 B씨의 후보 사퇴를 위해 젠더폭력대책특위에 재심을 요구했지만, 민주당 측으로부터 알아보겠다는 답변만 들었다고 SBS는 전했는데요.
B 씨는 "당시 당의 의결 사항을 전달받은 바 없고, 성추행 사건은 검찰에서 증거 불충분으로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고 반박했습니다.
◇ "국힘 학살세력의 후예"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이 국민의힘을 "광주 학살 세력의 후예"라고 비난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국민의힘 인사들의 광주 방문에 대해 "원래 국민의힘이 광주 학살세력 후예이지 않나." 라고 지적하면서 “이번에 참석한다니까 다행스럽게 생각하고, 진정으로 반성하고 위로해주시고 진상규명에도 협조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당부했습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곧바로 “국민의힘의 후보로 당선된 대통령도, 지금 당 대표도 5월 광주에 대한 개인적 부채가 없는 사람들”이라고 반박했습니다.
그리고 “김영삼 대통령께서 물꼬를 트신 대로 5.18 민주화 운동을 기념한다.
이 변화는 불가역적일 것”이라며 "이 위원장의 이런 국민 갈라치기가 얼마나 퇴행적이냐"고 되물었습니다.
한편 이 위원장은 경찰의 '성남 FC 의혹' 수사가 속도를 내는 것과 관련해 "사골을 우려먹는 것이다.
적당히 우려먹어야 한다"고도 말했습니다.
◇ 권도형
한국판 가상자산 루나 폭락 사태를 촉발한 권도형 테라폼랩스 최고경영자(CEO)와 테라폼랩스가 지난해 수백억원의 세금을 추징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세청 조사는 해외 조세회피처 법인 등을 통해 가상자산 발행 관련 일부 수입과 증여에 대한 신고를 누락해 세금을 탈루한 혐의를 중심으로 진행된 것으로 보입니다.
국세청은 누락한 법인세와 소득세 추징을 완료했으며, 이들이 낸 세금은 500억원 안팎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한편 루나와 테라 폭락으로 손실을 본 투자자들은 권도형 CEO를 고소하고 재산 가압류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 뉴욕증시 최악의 하루
뉴욕증시가 3대 지수 일제히 폭락하면서 최악의 하루를 보냈습니다.
다우존스는 1천160포인트, 3.5% 넘게 떨어져 코로나 사태로 미국 경제가 봉쇄됐던 2020년 6월 이후 최대 낙폭을 보였고, S&P 500 지수도 4% 넘게 떨어지면서 역시 2년 만에 가장 크게 폭락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역시 5% 가까이 떨어졌는데요.
타겟와 월마트 등 미국의 대표적인 대형 유통 업체들이 부실한 실적을 내면서 경기 침체 우려가 커졌기 때문입니다.
이날 타겟이 25% 가까이 폭락했고 월마트 주가는 11% 넘게 급락하면서 1987년 이후 최대 하락폭을 보였습니다.
◇ 김새론
변압기에 '쾅' 아역배우로 영화 '아저씨'에 출연했던 배우 김새론이 음주운전을 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김 씨는 어제 오전 8시께 음주 상태로 운전하다 서울 청담동 부근에서 가로등과 가드레일, 변압기 등을 들이받은 것으로 조사됐는데요.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변압기가 파손되면서 인근 상점 등 57곳이 전기 공급이 끊겨 3시간 동안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경찰은 "비틀거리며 운전하는 차가 있다"는 시민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사고 30여분 만에 김씨를 붙잡았는데요.
김새론 씨는 음주측정을 거부해 인근 병원에서 채혈한 상태입니다.
김 씨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채혈 검사 결과는 2주 후 나올 예정이며, 추후 경찰의 요청에 성실하게 임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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