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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5 주차 중 'P단' 풀려…현대차·벤츠 등 6만여대 리콜

SBS Biz 강산
입력2022.05.19 07:27
수정2022.05.19 07:35

현대차와 벤츠 등에서 제작, 판매한 48개 차종 6만4천여 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이 실시됩니다.

국토교통부가 실시하는 이번 리콜 대상 업체는 현대자동차, 기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포르쉐코리아, 폭스바겐그룹코리아,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등 6개사입니다.

현대차·기아에서 제작·판매한 아이오닉5 등 5개 차종 5만 8,397대는 전자식 변속 제어장치 소프트웨어 오류로 경사로 주차 중 주차모드가 해제되고 이로 인해 차량이 미끄러져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에 들어갑니다.

벤츠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ML280 CDI 4MATIC 등 21개 차종 2,043대는 브레이크 진공펌프 덮개 접합부의 밀봉 불량으로 습기가 유입되어 접합부가 부식되고 이로 인한 진공압 누출로 제동능력이 기준에 미달 되는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이 확인됐습니다.

포르쉐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타이칸 981대는 앞 좌석 하부 전기 배선의 배치 불량으로 좌석 구동축과 마찰이 발생해 배선이 손상되어 좌석 조정과 사이드에어백이 작동되지 않아 안전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파악됐습니다.

폭스바겐그룹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A6 45 TFSI 등 2개 차종 820대는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의 소프트웨어 설정 오류로 기어가 후진 위치에 있을 때 후방카메라 끄기 기능이 설치돼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이 확인돼 리콜이 진행됩니다.

마지막으로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레인저 231대는 계기판 소프트웨어 오류로 주행 중 뒷좌석 안전띠 미착용 시 경고음 작동 시간을 만족하지 못하는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이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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