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여의도 저승사자’ 1호 수사대상 ‘루나’ 가능성
SBS Biz 엄하은
입력2022.05.19 06:05
수정2022.05.19 13:47
검찰의 금융·증권범죄 합동 수사단이 루나·테라 코인 사태를 첫 수사 대상으로 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에게 지난해 수백억 원대의 세금이 추징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엄하은 기자와 알아보겠습니다. 2년 여 만에 증권범죄 합동수사단이 부활했는데, 1호 수사 대상으로 루나 사태가 거론되고 있다고요?
네, 합수단이 금융, 증권 관련 사건 가운데 파급력이 있는 사건을 수사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최근 20만 명 넘게 손실을 본 루나·테라 코인 사태가 첫 수사 대상이 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손실 투자자를 대리하는 법무법인 측은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를 사기 혐의로 고소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세청이 지난해 권도형 대표와 테라폼랩스에 대해 약 500억 원대의 세금을 추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별 세무조사 결과 해외 조세 회피처를 통해 가상자산 발행 관련 일부 수입과 증여 신고를 누락해 세금 탈루 혐의를 찾아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권 대표는 "테라 블록체인과 루나 재탄생을 위해 투표를 진행한다"며 "이 제안이 성공하면 새로운 네트워크가 탄생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태 수습을 위해 나선 건데 다만 투자자 92%가 권 대표 제안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나는 등 여론은 좋지 않은 편입니다.
현대차가 전기차와 관련해 대규모 투자를 예고했다고요?
네, 현대차그룹은 국내 전기차 생태계에 21조 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차와 기아가 보유한 현금성 자산의 약 80% 수준인데요.
또 국내 전기차 생산량을 오는 2030년까지 144만대로 끌어올려 한국 공장에서 글로벌 전기차 생산량 목표의 45%를 책임지겠다는 계획입니다.
기아차는 오토랜드 화성에 6만 6000㎡ 규모의 전기 목적 기반 모빌리티 전기차 전용공장을 짓기로 했습니다.
올해 1분기에만 7조가 넘는 적자를 낸 한국전력공사가 자구계획을 내놓았다고요?
네, 출자회사 지분부터 부동산, 해외 사업장까지 한 마디로 '돈 되는 것은 다 팔아 6조 원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인데요.
출자지분 중 공공성 유지를 위한 최소한의 지분만 빼고 총 8천억 원 규모의 지분을 매각하기로 했는데요.
매각 대상으로는 한전기술 지분과 한국전기차 충전 지분 매각을 확정했습니다.
이외 부동산 매각으로는 모두 7천억 원을 확보하고, 해외 사업 구조조정을 통해서도 1조 9천억 원을 마련할 방침입니다.
또, 긴축경영으로 2조 6천억 원을 마련하겠다는 방안도 내놨습니다.
다만, 1분기 영업손실 규모만 7조 8천억 원에 달하는데다 올해 20조 원의 영업손실이 전망되면서 자구계획이 모두 실현되더라도 손실을 메꾸긴 어렵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엄하은 기자, 잘 들었습니다.
네, 합수단이 금융, 증권 관련 사건 가운데 파급력이 있는 사건을 수사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최근 20만 명 넘게 손실을 본 루나·테라 코인 사태가 첫 수사 대상이 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손실 투자자를 대리하는 법무법인 측은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를 사기 혐의로 고소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세청이 지난해 권도형 대표와 테라폼랩스에 대해 약 500억 원대의 세금을 추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별 세무조사 결과 해외 조세 회피처를 통해 가상자산 발행 관련 일부 수입과 증여 신고를 누락해 세금 탈루 혐의를 찾아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권 대표는 "테라 블록체인과 루나 재탄생을 위해 투표를 진행한다"며 "이 제안이 성공하면 새로운 네트워크가 탄생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태 수습을 위해 나선 건데 다만 투자자 92%가 권 대표 제안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나는 등 여론은 좋지 않은 편입니다.
현대차가 전기차와 관련해 대규모 투자를 예고했다고요?
네, 현대차그룹은 국내 전기차 생태계에 21조 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차와 기아가 보유한 현금성 자산의 약 80% 수준인데요.
또 국내 전기차 생산량을 오는 2030년까지 144만대로 끌어올려 한국 공장에서 글로벌 전기차 생산량 목표의 45%를 책임지겠다는 계획입니다.
기아차는 오토랜드 화성에 6만 6000㎡ 규모의 전기 목적 기반 모빌리티 전기차 전용공장을 짓기로 했습니다.
올해 1분기에만 7조가 넘는 적자를 낸 한국전력공사가 자구계획을 내놓았다고요?
네, 출자회사 지분부터 부동산, 해외 사업장까지 한 마디로 '돈 되는 것은 다 팔아 6조 원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인데요.
출자지분 중 공공성 유지를 위한 최소한의 지분만 빼고 총 8천억 원 규모의 지분을 매각하기로 했는데요.
매각 대상으로는 한전기술 지분과 한국전기차 충전 지분 매각을 확정했습니다.
이외 부동산 매각으로는 모두 7천억 원을 확보하고, 해외 사업 구조조정을 통해서도 1조 9천억 원을 마련할 방침입니다.
또, 긴축경영으로 2조 6천억 원을 마련하겠다는 방안도 내놨습니다.
다만, 1분기 영업손실 규모만 7조 8천억 원에 달하는데다 올해 20조 원의 영업손실이 전망되면서 자구계획이 모두 실현되더라도 손실을 메꾸긴 어렵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엄하은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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