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나·테라 피해자들, 권도형 CEO 고소·재산 압류 신청 예정
SBS Biz 서주연
입력2022.05.18 14:09
수정2022.05.18 14:11
[지난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빗썸 고객센터에 루나 코인의 시세가 표시된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한국산 가상화폐 루나와 테라USD(UST) 폭락으로 손실을 본 투자자들이 발행사 테라폼랩스의 권도형 최고경영자를 고소하고 재산 가압류를 신청하기로 했습니다.
법조계에 따르면 루나·테라USD(UST) 투자자들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LKB(엘케이비)앤파트너스는 고소장과 재산 가압류 신청서를 서울지방경찰청 금융수사대 또는 서울남부지검에 제출하기로 잠정 결정했으며, 테라폼랩스의 공동창업자인 신현성 씨를 함께 고소할지도 검토 중입니다.
LKB에도 루나에 투자했다가 손실을 본 투자자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인터넷 카페 '테라 루나 코인 피해자 모임'은 회원이 1600명을 넘어섰으며, 이 카페 운영자는 지난 15일 "권도형과 신현성 검찰 고소·고발에 동참하실 피해자를 모집한다"는 글을 게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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