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분양시장에 무슨 일?…‘자이’도 줍줍에서 미달
SBS Biz 윤지혜
입력2022.05.18 11:23
수정2022.05.18 16:12
올해 대구에서 무순위 청약 미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대구 북구 칠성동 ‘대구역자이 더 스타’는 지난 9일 196가구 무순위 청약에 39명이 지원해 0.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2가구를 모집한 113.2㎡A 타입을 제외한 나머지 평수에서 미달이 났습니다.
무순위 청약은 본청약에서 미달되거나 미계약 물량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입주자를 선정하는 방식입니다.
청약통장이 필요 없어 본청약에 비해 문턱이 대폭 낮은데도 대구에선 아파트 공급 과잉이 계속되면서 ‘줍줍’에서도 분양을 완료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대구 아파트 입주물량은 2만 840가구로 지난해 1만 7204가구보다 21.1% 늘었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국내 인구 이동’에 따르면 작년 한해에만 대구 인구 순유출(전출자-전입자)은 2만 명이 넘어, 공급 대비 수요는 부족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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