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디지털 수출 돕는다…국내 최대 IT 전시회 개최

SBS Biz 김정연
입력2022.05.18 11:20
수정2022.05.18 11:55

[앵커] 

눈에 보이지 않는 디지털 기술은 어떻게 수출할까요? 

보통 현지에서 바이어들에게 기술을 여러 번 직접 시현해야 하는데, 그동안은 코로나19로 어려웠습니다. 

이제 다시 해외 바이어들의 방문길이 열리면서 중소 IT기업들의 디지털 기술 수출을 돕는 지원 행사가 열렸습니다. 

김정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 중소기업이 개발한 인공지능 상담사입니다. 

오늘의 날씨를 물어보자 친절한 답변이 돌아옵니다. 

[AI로봇 : (오늘 날씨 어때.) 오늘의 날씨를 알려드릴게요.] 

[천정우 / 마인즈랩 MX사업본부 본부장 : 날씨하고 환율 정보를 알려주는 2가지 기능이 들어가 있고요. (이번에) 무인자판기 이런 쪽 하시는 분들이 협업 제안을 했습니다. 해외 바이어 상담이 12개 정도 되고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코트라가 중소 IT기업들의 수출을 돕기 위해 국내 최대 ICT 전시회, GMV를 개최합니다. 

중소기업 50곳이 AI관, 메타버스관 등 IT 기술을 직접 선보이고 200여 곳이 해외 바이어와 상담을 진행합니다. 

코로나19 출입국 제한으로 방문하지 못하는 바이어에게는 메타버스 등을 활용한 온라인 전시 참관 서비스가 제공됩니다. 

미국 브로드컴과 일본 소프트뱅크, 중국 텐센트 등 글로벌 IT기업 450여 개 사도 참여해 온·오프라인으로 800여 건의 사업 상담을 추진합니다. 

[유정열 / 코트라 사장 : KOTRA는 창립 60주년을 맞아 새롭게 구축한 무역투자 플랫폼과 128개 해외무역관의 현장을 온·오프라인으로 연결하여 기업을 지원하는 디지털 무역컴퍼니로 도약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모두 17건의 수출 계약과 업무협약이 체결됐습니다. 

코트라는 디지털 수출 역량이 부족한 중소·중견 IT기업에 대한 지원을 더욱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SBS Biz 김정연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김정연다른기사
현정은 회장, 현대엘리베이터 등기이사직 사퇴
더 이상 터질 새우등도 없다…산업계 최우선 과제는 ‘탈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