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조합변이 발견 잇따라…면역회피 변이도 확인
SBS Biz 임종윤
입력2022.05.18 11:18
수정2022.05.18 11:55
신규 확진자가 전반적인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오미크론 재조합 변이가 잇따라 발견되고 있습니다. 특히, 백신 면역 회피 능력이 있는 변이도 국내에서 처음 확인돼 당초 다음 주로 예상됐던 격리 의무 해제도 연기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코로나19 상황 종합합니다. 임종윤 기자 나왔습니다. 오미크론 재조합 변이들이 대거 발견됐다고요?
오미크론 세부 계동 변이인 BA.2.12.1 13건이 추가 발견됐습니다.
해외유입이 11건에다 국내 감염 사례도 2건이 나왔는데요.
BA.2.12.1의 국내 감염 사례는 이번에 처음 확인된 것으로 그동안 확인된 6건은 모두 해외유입 사례였습니다.
BA.2.12.1은 '스텔스 오미크론'으로 불린 BA.2보다 전파력이 20% 이상 강한 것으로 알려진 변이로 최근 미국에서 급증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BA.2.12.1 변이가 증가하면서 7주 연속 확진자 발생이 증가했고 감소하던 사망자 수가 다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런데 백신 면역 회피 능력이 있는 변이도 발견됐다고요?
변이 바이러스 이름은 BA4와 BA5인데, 국내에서 처음 확인됐습니다.
중대본은 지난달 27일 남아공에서 입국한 확진자에게서 나왔고 BA5는 지난 12일 국내 확진자 1명과 지난 8일 입국한 터키발 입국자 1명에게서 각각 검출됐습니다.
BA4와 5는 올초 남아공에서 처음 보고된 오미크론 변이 세부 계통으로 오미크론보다 전파력이 20% 이상 빠른 BA.2보다도 13% 전파속도가 높은 것으로 보고됐습니다.
남아공 연구진에 따르면, BA.4와 BA.5가 백신으로 만들어진 항체를 무력화하는 능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렇게 되면 다음 주로 예정된 격리 의무 해제가 연기될 가능성이 높아지겠는데요?
정부는 오는 20일 격리 의무 해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인데요.
지금 상황, 그러니까 확진자수가 여전히 2~3만 명대 이상 나오고 있고 위중증 환자수와 사망자수가 충분히 감소하지 않고 있는 점은 격리 의무 해제를 결정하기 부담스러운 국면이라는 분석입니다.
여기에 재조합 변이들이 국내외에서 계속 확산되고 있다 보니 정부의 판단이 해제 연기 쪽으로 무게중심이 옮겨질 게 유력시되고 있습니다.
임종윤 기자, 수고했습니다.
오미크론 세부 계동 변이인 BA.2.12.1 13건이 추가 발견됐습니다.
해외유입이 11건에다 국내 감염 사례도 2건이 나왔는데요.
BA.2.12.1의 국내 감염 사례는 이번에 처음 확인된 것으로 그동안 확인된 6건은 모두 해외유입 사례였습니다.
BA.2.12.1은 '스텔스 오미크론'으로 불린 BA.2보다 전파력이 20% 이상 강한 것으로 알려진 변이로 최근 미국에서 급증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BA.2.12.1 변이가 증가하면서 7주 연속 확진자 발생이 증가했고 감소하던 사망자 수가 다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런데 백신 면역 회피 능력이 있는 변이도 발견됐다고요?
변이 바이러스 이름은 BA4와 BA5인데, 국내에서 처음 확인됐습니다.
중대본은 지난달 27일 남아공에서 입국한 확진자에게서 나왔고 BA5는 지난 12일 국내 확진자 1명과 지난 8일 입국한 터키발 입국자 1명에게서 각각 검출됐습니다.
BA4와 5는 올초 남아공에서 처음 보고된 오미크론 변이 세부 계통으로 오미크론보다 전파력이 20% 이상 빠른 BA.2보다도 13% 전파속도가 높은 것으로 보고됐습니다.
남아공 연구진에 따르면, BA.4와 BA.5가 백신으로 만들어진 항체를 무력화하는 능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렇게 되면 다음 주로 예정된 격리 의무 해제가 연기될 가능성이 높아지겠는데요?
정부는 오는 20일 격리 의무 해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인데요.
지금 상황, 그러니까 확진자수가 여전히 2~3만 명대 이상 나오고 있고 위중증 환자수와 사망자수가 충분히 감소하지 않고 있는 점은 격리 의무 해제를 결정하기 부담스러운 국면이라는 분석입니다.
여기에 재조합 변이들이 국내외에서 계속 확산되고 있다 보니 정부의 판단이 해제 연기 쪽으로 무게중심이 옮겨질 게 유력시되고 있습니다.
임종윤 기자,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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