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손 잡고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SBS Biz 류선우
입력2022.05.18 11:03
수정2022.05.18 11:59
[18일 오전 제42주년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하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광주=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18일) 광주 북구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열린 '5·18 광주민주화운동 제42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했습니다.
이는 5·18을 상징하는 노래로, 지난 2010년 이 곡의 제창 여부가 갈등을 빚은 이후 보수 정부가 제창한 것은 처음입니다.
행사에 앞서 윤 대통령은 보수 대통령 중에선 처음으로 5·18민주묘지 정문인 '민주의 문'으로 입장하기도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오월 정신은 보편적 가치의 회복이고, 자유민주주의 헌법 정신 그 자체"라며 "이를 책임 있게 계승해 나가는 것이야말로 우리의 후손과 나라의 번영을 위한 출발"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자유민주주의를 피로써 지켜낸 오월의 정신은 바로 국민 통합의 주춧돌"이라며 통합의 메시지를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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