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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94 없나…김정은, 마스크 겹쳐 쓴 모습 포착

SBS Biz 류선우
입력2022.05.17 13:39
수정2022.05.17 15:17

[마스크 두 장을 겹쳐쓰고 약국을 둘러보고 있는 김 위원장(조선중앙TV 화면/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약국을 시찰하면서 마스크를 두 장 겹쳐 쓴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조선중앙TV는 어제(16일) 김 위원장이 전날 코로나19 관련 비상협의회를 연 뒤 평양시 안의 약국들을 방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현장에서 김 위원장은 덴탈 마스크로 보이는 얇은 푸른색 마스크를 두 장 겹쳐 썼습니다.

김 위원장을 수행하는 이들이나 대화를 나누는 약사는 마스크를 한 장만 쓴 모습이었습니다.

김 위원장은 코로나19 사태 초반인 지난 2020년 1월 말부터 간부들과 주민들에게 마스크 착용을 권장했지만, 본인은 '확진자 제로'를 강조라도 하듯 공개 석상에서 '노마스크' 기조를 유지해왔습니다.

그러다 지난 12일 북한에 확진자가 나왔다는 사실을 처음 공개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회의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한 모습을 최초로 외부에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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