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나 사태’ 일파만파…금융당국, 가상자산거래소 긴급 점검
SBS Biz 안지혜
입력2022.05.17 11:35
수정2022.05.17 15:17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 약세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빗썸 고객센터에 최근 폭락한 루나 코인의 현재 시세가 표시되어 있다. (사진=연합뉴스)]
'테라-루나 사태'가 일파만파로 확산하는 가운데 금융당국이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에 대한 긴급 점검에 나섰습니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와 금융감독원은 국내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에 테라, 루나와 관련한 가격 움직임과 거래량, 보유자 수, 고액 투자자 등에 대한 현황 파악을 요청했습니다.
더불어 이번 사태에 대한 거래소들의 대응책과 가격 하락 원인에 대한 자료도 요청했습니다.
전세계에서 지난 일주일 사이 증발한 루나와 테라의 시가총액은 약 450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57조7800억원에 달합니다. 이 기간 국내 피해자는 20만 명으로 추산됩니다.
금융당국은 국내 거래소들이 투자자 보호를 위해 적절히 대응했는지에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가격 폭락 뒤 빗썸과 고팍스, 업비트 등 국내 거래소가 잇달아 이들을 투자 유의종목으로 지정하고 상장폐지를 결정했지만, 거래소마다 대응 방식이 달라 소비자 보호 장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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