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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북한 코로나19 지원 제의 전망에 관련주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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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2.05.17 08:15
수정2022.05.17 08:43

■ 경제와이드 이슈& '기업이슈' - 장연재

◇ 사료 관련주


세계 밀 생산량 2위인 인도가 식량 안보를 확보하기 위해 밀 수출을 금지한다는 소식에 관련주가 급등했습니다. 

앞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여파로 국제 곡물 가격이 치솟으면서 관련 종목 주가가 폭등한 바 있는데요. 

주말 사이 인도 대외무역총국(DGFT)이 밀 수출을 즉각 금지한다고 발표하면서 밀가룻값이 더 오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 코로나19/남북경협 관련주

정부가 북한에 코로나19 방역 및 환자치료 지원을 공식 제의할 것이라는 소식에 코로나 19 관련주와 남북경협주가 일제히 올랐습니다. 

일부 언론에 따르면 통일부는 관련 부처 간 협의를 거친 후 남북 연락사무소 통신선을 통해 실무접촉을 추진할 것으로 전망됐는데요. 

통일부는 16일 북한에 코로나19 방역 협력과 관련한 대북통지문을 전달하려고 했으나 북측이 응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철강주

철강주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방한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습니다. 

현재 미국이 무역확장법 232조를 근거로 수출 규제를 가하고 있는 만큼 오는 21일 열리는 한미정상회담에서 철강 수출 규제가 재논의될 수 있는 가능성에 주목하는 모습입니다.

◇ 패션,의류 관련주

코로나19로 인해 도시가 봉쇄된 중국 상하이가 50일 만에 점진적 재개방에 나선다는 소식에 패션, 의류 관련주가 오름세를 나타냈습니다. 

중국 상하이시는 내달 1일부터 중하순까지 정상적인 생산·생활 질서를 완전 회복하겠다고 발표했는데요. 

천퉁 상하이시 부시장은 방역 브리핑에서 16일)부터 평소보다 적은 수용 인원을 조건으로 마트와 백화점, 약국 등 일부 업종의 오프라인 영업을 허용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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