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신규 발열자 약 27만명·6명 사망…누적 사망자 56명”
SBS Biz 강산
입력2022.05.17 06:10
수정2022.05.17 06:40
북한에서 코로나19가 폭발적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어제 신규 발열자가 27만 명에 육박했습니다.
북한 국가비상방역 사령부는 지난 15일 오후 6시부터 어제(16일) 오후 6시까지 전국적으로 26만 9천510여 명의 발열자가 새로 발생하고 17만 460여 명이 완쾌됐으며, 6명이 사망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밝혔습니다.
현재까지 누적 사망자는 총 5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앞서 북한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사실을 처음으로 공식 인정한 이후 코로나19 감염으로 추정되는 신규 발열자 규모는 12일 1만 8천 명, 13일 17만 4천440명, 14일 29만 6천180명, 15일 39만 2천920여 명으로 계속 급증하고 있습니다.
현재 북한이 검사 장비 부족으로 '확진자' 대신 '유열자'라는 용어로 환자를 집계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실제 확진자와 사망자 수는 발표된 집계보다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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