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1분기 영업손실 309억 원…매출 4개 분기째 늘어
SBS Biz 김완진
입력2022.05.16 19:43
수정2022.05.16 19:43
쌍용차가 올해 1분기에 영업손실 309억원을 내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손실액을 538억원 줄였습니다.
쌍용차는 1분기 판매가 2만3천278대, 매출은 7천14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오늘(16일) 밝혔습니다. 당기 순손실은 316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차량용 반도체 등 부품 수급난에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판매가 25% 늘며 4개 분기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습니다. 매출도 같은 기간 33.3% 뛰며 역시 4개 분기 연속 늘었습니다.
판매와 매출의 회복세에 영업손실도 줄었는데, 쌍용차가 회생절차에 들어가기 전인 2019년 1분기 이후 가장 작았습니다.
쌍용차는 뉴 렉스턴 스포츠&칸의 호조에 따른 판매 회복세와 지속적인 자구노력을 통한 비용 절감으로 손실 규모를 줄였다고 설명했습니다. 뉴 렉스턴 스포츠&칸의 미출고 잔량은 1만 대가 넘습니다.
쌍용차 관계자는 "판매회복 영향으로 재무구조가 점차 개선되고 있다"며 "출고 적체 해소는 물론 J100의 성공적 론칭을 통해 판매를 적극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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