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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리포트] 강남~용산 잇고 동탄·안산에서 서울까지 ‘30분대’

SBS Biz 김완진
입력2022.05.16 17:50
수정2022.05.16 18:36

수원이나 용인, 성남 등에서 신분당선 타고 서울 오가시는 분들. 

그동안 강남역에서 내려 버스를 타고 더 가야 하셨던 분들 계실 텐데요. 

28일부터는 논현, 신사까지 가실 수 있습니다. 

여기서 다른 노선으로 갈아탈 수도 있으니 강남권에서 곳곳으로 움직이기가 더 편해지겠죠. 

전체 공사는 용산까지 이어지는 것으로 돼 있는데 예정대로면 2024년에 마무리됩니다. 

수도권 철도건설 15개 사업에 올해만 2조 1300억 원을 투입하는데 서울에서 수도권 주요 거점을 30분 내로 연결하는 광역철도 사업도 진행 중입니다. 

우선 고속도로가 늘 막히는 수도권 동남부 지역이 숨통을 틀 전망입니다. 

강남 삼성과 화성 동탄이 이어지는데 중간에 성남시와 용인시 등을 연결합니다. 

역시 길이 꽉 막히는 수도권 남서부와 서울 도심을 바로 잇는 신안산선도 포함돼 있습니다. 

오는 2024년 개통 예정인데, 안산에서 여의도까지 걸리는 시간이 기존 지하철로 다닐 때와 비교해 3분의 1 수준으로 확 줄어듭니다. 

광명역에도 서서 KTX로 갈아탈 수도 있습니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의 경우 A노선이 가장 먼저 착공해 2024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일산 킨텍스에서 서울역까지 16분 정도 걸리는 등 기존 이동시간의 20~30% 수준으로 확 줄어듭니다. 

B노선과 C노선 사업은 올해 연말까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실시협약 체결 등을 바라보고 있는데 A노선과 마찬가지로, 연결되면 주요 거점에서 서울까지 30분 안에 갈 수 있게 됩니다. 

앵커리포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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